[의약뉴스] 지난 7월 기관 투자자들이 제약ㆍ바이오주 중 유한양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은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신풍제약에 집중했고, 외인은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JW중외제약에 관심을 집중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유한양행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805억원으로 가장 컸다.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도 567억원으로 500억을 크게 상회했으며, 나머지 종목들의 순매수액은 100억을 넘지 못했다.반면 같은 기간 기

[의약뉴스] 다케다의 혈액암치료제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베도틴)가 HIV 연관 전형적호지킨림프종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1일, The Lancet Hematology에는 HIV 연관 전형적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애드세트리스와 독소루비신, 빈블라스틴, 다카바진(이하 B-AVD)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1/2상 결과가 게재됐다.연구진에 따르면, B-AVD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전형적호지킴림프종 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관련 연구에는 HIV 감염 환자들은 배제됐다.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HIV 치료를 위해 항레트로바이

[의약뉴스] 지난 7월,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며 3년 반 만에 10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약품 수출액도 크게 줄어 연중 최저치에 머물렀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6% 감소, 9억 6300만 달러에 그쳤다.바이오헬스 산업의 월간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하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41개월 만이다.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단시약과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에

[의약뉴스] BMS의 경구용 선택적 알로스테릭 타이로신 키나아제(allosteric TYrosine Kinase 2, TYK2) 억제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판상건선에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애브비)보다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31일, Dermatology and Therapy에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소틱투와 휴미라의 장기 추적관찰 연구인 POETYK PSO-LTE와 REVEAL extension을 간접 비교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연구진에 따르면, 두 연구에 참여한

[의약뉴스]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와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MSD) 특허 만료 여파로 가파르게 증가했던 의약품 허가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월간 의약품(생물의약품 포함) 허가 건수는 75건으로, 지난 상반기 월 평균 허가건수(130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지난 상반기 169개 품목이 허가됐던 시타글립틴 제제는 7월 허가건수가 8건에 그쳤지만 선두를 지켰으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7건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상반기 154개 품목이 허가됐던 다파글리플

[의약뉴스] 하반기에 들어서 제약주들이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다. 주가상승률 상위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약주들이 지난 7월에는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948개 상장종목들의 7월 월간 주가상승률 순위를 집계한 결과, 제약관련 종목(우선주 포함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및 지주사주) 중 10개 종목이 100위 안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59개 제약관련 종목 중 7월 한 달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개 종목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뉴스] 지속적인 하락세의 여파로 100억선이 위태롭던 의약품지수의 시가총액 규모가 7월 들어 소폭 증가했다. 여전히 47개 구성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하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수 내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JW중외제약과 유한양행 등이 급등하며 지수 시가총액 규모를 확대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1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27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이 가운데 JW중외제약의 주가는 83.2% 폭등했으며, 바이오노트와

[의약뉴스] 우리나라의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가 30조원에 다가섰다. 의약품 생산실적은 연간 29조원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5조원을 넘어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나 2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 생산실적은 28조 950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의약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이었던 2019년 24조 3100억원까지 확대된 이후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3조 1722억원까지 줄어들었다.그러나 2021년 25조 393

[의약뉴스] mRNA 코로나19 예방백신이 심부전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심장협회 학술지 Circulation:Heart Failure에는 28일자로 덴마크에서 진행한 Real-World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이 연구는 심부전 환자에서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인 BNT162B2(화이자)와 mRNA-1273(모더나)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연구진은 mRNA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환자와 비접종자의 차이를 평가하고자 덴마크의 국가 레지스트리에서 각각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의약뉴스] SGLT-2 억제제가 DPP-4 억제제보다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통풍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최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2형 당뇨병을 동반한 통풍 환자에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투약군간 통풍 재발 또는 발작(flare) 발생의 위험의 평가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연구진은 통풍 발작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심장 대사성 동반 질환이 통풍을 동반하고 있어 심장 대사 위험과 통풍을 동시에 해결할 수

[의약뉴스]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2조 4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다.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 2021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그해 2분기 백신 접종에 따른 해열제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2021년 5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로 돌아섰고, 이후로는 매월 성장폭을 확대했다.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기

[의약뉴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6월에는 7월이면 내수를 비롯한 매출과 투자 등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 7월 업황에 대한 평가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분위기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7월 기업경기 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7월 현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가 일부 부정적인 지표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100을 하회했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매월 기업경기

[의약뉴스]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의 생존율 개선 효과가 동반질환이나 병용약제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European Journal of Cancer에는 27일자로,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on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nmCPRC) 환자에서 뉴베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ARAMIS 3상 임상의 사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뉴베카는 극성 치환 피라졸 구조를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ndr

[의약뉴스] 뇌졸중 예방을 위해 널리 쓰이고 있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고령의 환자에서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과 호주 연구진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 ASPREE(ASPirin in Reducing Events in the Elderly) 임상 연구의 2차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이 연구는 미국과 호주의 지역사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저용량 아스피린의 뇌졸중 발생 위험과 출혈의 위험을 평가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임상이다.연구에는 심혈관 질환의 증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6일, 다발골수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텍베일리주(성분명 테클리스타맙)’를 허가했다.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분화·증식하여 생긴 골수종세포로 인해 발생하는 혈액암이다.텍베일리주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다발골수종 세포에서 주로 나타나는 BCMA와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

[의약뉴스] SGLT-2 억제제와 GLP-1 RA들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DPP-4 억제제나 설포닐우레아(SU)보다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과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24일, 미국 국가보훈처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와 GLP-RA, DPP-4 억제제, 설포닐우레아 등 4가지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들의 심혈관 사건 발행 위험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게재했다.TZD 계열의

[의약뉴스] 한국BMS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오뉴렉이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됐다.한국화이자제약의 유방암치료제 입랜스는 캡슐에 이어 정제가 추가 등재됐으며, 사노피의 2형 염증 질환 치료제 듀피젠트는 300밀리그램에 이어 200밀리그램에서도 프리펠드펜 제형이 추가 등재됐다.기존 품목 중에서는 최근 급여 인정 횟수가 늘어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들의 급여 상한액이 인하됐으며, 요로상피암 1차 유지요법으로 급여범위가 확대된 머크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의 급여 상한액도 인하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 치료에 사용하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社)의 희귀의약품 ‘젠포자임주(성분명 올리푸다제알파)’를 25일 허가했다.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ASMD, acid sphingomyelinase deficiency)은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의 활성 감소로 비장, 간, 폐, 골수, 림프절 등에 스핑고미엘린이 축적되어 간장과 비장의 비대, 폐질환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젠포자임주’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제조한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로, 환자에게

[의약뉴스] 직접 작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s, DOAC)가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 환자의 재발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반면,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동맥혈전 관련 사건 예방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24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는 미국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5100명의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 환자에서 DOAC와 저분자헤파린, 와파린을 평가한 후향적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분석 결

[의약뉴스] 길리어드의 HIV 단일정 3제 복합제 빅타비(성분명 엠트리시타빈/빅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B형간염 동반 HIV 감염 환자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3일, The Lancet HIV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 46개 기관에서 진행한 ALLIANCE 3상 임상 결과가 게재됐다.이 연구는 B형 간염과 HIV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포함된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가 포함된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과 비교하고 있다.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