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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오렌시아, 류마티스관절염 고위험군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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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오렌시아, 류마티스관절염 고위험군에 효과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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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AAㆍAPIPPRA 임상 동시 발표...염증ㆍ류마티스관절염 발생 ↓

[의약뉴스] BMS의 T세포 공동자극 억제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가 특정 류마티스관절염 고위험군, 즉 류마티스관절염 전단계 환자에서 염증을 억제하고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The Lancet에는 항 시트롤린펩티드 항체(Anti-Citrullinated Protein Antibodies, ACPA) 양성인 류마티스관절염 전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오렌시아의 관절 염증 및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억제 효과를 평가한 두 건의 임상, ARIAA 및 APIPPRA 연구 결과가 동시에 게재됐다.

▲ BMS의 T세포 공동자극 억제제 오렌시아가 고위험 류마티스관절염 전단계 환자의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BMS의 T세포 공동자극 억제제 오렌시아가 고위험 류마티스관절염 전단계 환자의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ACPA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주요 바이오마커로, ACPA가 양성이면서 관절증상이 있는 경우 류마티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오렌시아는 CD80/86에 결합해 T세포의 활성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T세포 공동자극 억제제로, 이 과정에서 ACPA의 당화(glycosylation)를 막는다.

실제로 AGREE, AVERT, AMPLE 등 다양한 연구에서 오렌시아는 ACPA 양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한 발 더 나아가 ARIAA와 APIPPRA는 류마티스관절염 전단계 환자에서 오렌시아의 가치를 평가하고자 했다.

이 가운데 ARIAA 연구는 독일과 스페인, 체코 등 유럽 3개국 14개 기관에서 진행했다.

연구는 ACPA 양성이며 부종이 없는 관절통 환자로, MRI 상 손에 골염, 활막염, 건초염 징후가 있는 18세 이상 성인 100을 모집, 오렌시아와 위약군에 1대 1로 배정해 1차 평가변수로 6개월 후 MRI 상 염증 병변의 변화를 분석했다.

100명 가운데 각 그룹별로 1명씩, 총 2명이 치료 실패 또는 치료를 거부해 분석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6개월 후 오렌시아군은 28명(57%)에서 MRI 상 염증성 병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위약군의 15명(31%)을 상회했다(절대 차이 26.5%, 95% CI 5.9-45.6, P=0.014).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한 환자는 오렌시아군이 4명(8%)로 위약군의 17명(35%)을 크게 하회,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위험이 86% 더 낮았다(HR=0.14, 95% CI 0.04-0.47, P=0.0016).

뿐만 아니라 6개월간의 투약을 마무리한 후 12개월, 즉 첫 투약 후 18개월 시점에서도 오렌시아 투약군은 25명(%)에서 MRI 상 염증이 개선, 위약군의 12명(24%)를 상회했으며(P=0.012),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한 환자는 오렌시아군이 17명(35%)로 위약군의 28명(57%)를 하회(P=0.018), 두 그룹간 의미있는 차이를 유지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오렌시아 투약군에서 4명(8%), 위약군은 7명(14%)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며, 두 그룹 모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과 네덜란드 31개 기관에서 진행한 APIPPRA 연구 역시 비슷한 설계에서 유사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 역시 ACPA 양성인 염증성 관절통 환자로 류마티스 인자 양성인 18세 이상 성인을 모집했다.

다만, 이전에 활막염이 있었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항류마티스 약제를 사용했던 환자는 제외했다.

연구에는 총 213명을 모집, 110명은 오렌시아, 103명은 위약군에 배정돼 12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3개 이상의 관절에서 활막염이 발생하거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12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오렌시아군에서는 7명(6%)만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이 발생했으나, 위약군은 30명(29%)가 발생,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나아가 24개월차에 오렌시아 투약군에서는 27명(25%), 위약군은 38명(37%)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행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12개월간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오렌시아군이 92.8%로 위약군의 69.2%를 크게 상회했다.

24개월 이상 관절염 없이 생존한 환자도 오렌시아군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P=0.044)

이외에도 오렌시아군은 치료기간 활막염이나 통증지수가 더 낮았고, 삶의 질 점수는 더 크게 개선됐다. 다만 효과는 24개월까지 지속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각 그룹에서 치료와 무관한 사망이 한 건씩 발생했고, 오렌시아군에서 7건, 위약군에서는 11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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