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의료용 물질 무역적자 축소...진단시약은 적자전환
[의약뉴스] 지난 연말부터 반등에 성공한 의료용 물질 수출액이 1월까지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진단시약 수출액은 역성장폭이 확대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의료용 물질(HS30)의 월간 수출액은 5억 580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의료용품 수입액은 8억 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9% 감소, 4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2억 4726만 달러로 4억 달러를 넘어섰던 전년 동기에 비해 40% 이상 줄어들었다.
다만 의약품 수출액이 6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수입액은 8억 달러를 하회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수출액은 줄고 수입액이 늘어 적자폭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10월까지 50%를 상회하다 11월 이후 50% 이내로 줄어들었던 진단시약(HS3822) 수출액 역성장폭은 1월 들어 다시 50%를 넘어섰다.
1월 월간 수출액이 625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6.1% 급감한 것. 2022년 1월 5억 7721만 달러와 비교하면 2년 사이에 거의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반면, 진단시약 수입액은 688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 월간 무역수지는 63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앞선 12월과 비교하면 수출액이 약 300만 달러, 수입액은 약 1300만 달러가 줄어 적자폭도 1000만 달러 가까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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