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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호재 끝난 빅파마, 비만ㆍ당뇨로 무게중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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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호재 끝난 빅파마, 비만ㆍ당뇨로 무게중심 이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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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연매출 41.7% 급감...노보노디스크 31.3%ㆍ릴리 19.6% ↑

[의약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면서 빅파마들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외형을 크게 확대했던 업체들이 부진에 빠진 반면, GLP-1과 GIP 등 새로운 계열의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한 업체들이 외형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12일까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주요 빅파마들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노보노디스크와 릴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난해 고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로 외형을 크게 확대했던 화이자는 지난해 매출 규모가 133.7조원에서 78조원으로 41.7% 급감했다.(이하 2월 12일 환율 기준)

주요 품목 중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이 50조에서 15조로, 경구용 치료제 박스로비드의 매출액이 25조에서 1.7조 규모로 크게 줄어들었다.

2개 품목에서만 60조 가까이 매출액이 줄어 같은 기간 화이자의 총 매출액 감소폭 55.7조원을 상회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빅파마들의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빅파마들의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로슈 역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브의 매출액이 65% 급감한 가운데 특허가 만료된 루센티스와 아바스틴, 허셉틴, 맙테라 등의 매출액이 크게 줄어 100조원에 대가서던 연매출 규모가 7.2% 감소했다.

애브비도 바이오시밀러의 공세에 휴미라의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연매출 규모가 77.4조원에서 72.4조로 6.4% 역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BMS와 길리어드도 2022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겼고, GSK와 MSD, 사노피, 아스트라네제카 등도 5% 이내의 저조한 성장률에 머물렀다.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액은 106.6조에서 113.5조로 6.5% 증가했으나, 의약품부문의 성장률은 4.2%에 그쳤고, 7.1% 성장한 암젠은 지난해 4분기 호라이즌 인수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와는 달리 GLP-1 RA 제제인 세마글루티드 시리즈(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를 앞세운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액은 34.1조에서 44.8조로 31.3% 급증했고, 릴리 역시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티드 시리즈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를 앞세워 38조에서 45.5조로 19.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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