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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조 세마글루티드 vs 7조 터제파티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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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조 세마글루티드 vs 7조 터제파티드 빅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1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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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 연매출 20조 근접, 위고비도 6조 돌파
마운자로 7조 목전...젭바운드, 첫 분기 2000억 달성

[의약뉴스] 주 1회 제형의 GLP-1 RA에 이어 GLP-1/GIP 이중작용제의 등장으로 비만ㆍ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빅파마들의 보고서를 토대로 인슐린과 GLP-1 RA, GLP-1/GIP 이중작용제의 글로벌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세마글루티드와 터제파티드 2가지 성분의 치료제들이 지난해 연간 35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하 2월 12일 환율 기준)

특히 당뇨병치료제 오젬픽과 리벨서스에 더해 비만치료제 위고비(이상 노보노디크)로 구성된 세마글루티드 3개 품목의 매출액은 28조원을 넘어섰다.

최대 품목인 오젬픽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만 5조 8000억 규모로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연매출도 18조 5000억 규모로 2022년보다 57.8% 급증, 20조원선에 다가섰다.

오젬픽이 등장하기 전 GLP-1 RA 시장 최대 품목이었던 트루리시티(릴리)를 두 배 가까이 앞서는 수치다.

▲ 지난해 GLP-1 계열 품목들의 매출 규모가 20조 가까이 늘어 20조원 선에 다가섰다.
▲ 지난해 GLP-1 계열 품목들의 매출 규모가 20조 가까이 늘어 20조원 선에 다가섰다.

경구제인 리벨서스의 매출액도 지난해 65.9% 급증, 3조 6000억원까지 확대돼 오젬픽과 함께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만 20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동일성분의 비만치료제인 오젬픽은 2022년 1조 2000억 규모의 매출액이 지난해  5배로 급증, 6조원을 넘어섰다.

세마글루티드 성분 3개 품목의 성장으로 빅토자와 삭센다(이상 노보노디스크) 등 리라글루티드 2개 품목의 매출액은 줄어들었다.

특히 당뇨병치료제인 빅토자의 매출액은 2조 4000억 규모에서 지난해 1조 7000억 규모로 30% 가까이 급감했다.

삭센다는 위고비가 출시된 이후에도 한동안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50% 가까이 역성장, 지난해 연간 매출액도 약 2조원 규모로 2022년보다 3.6% 축소됐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이상 릴리) 등 최초의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티드 2개 품목의 매출 규모도 2년차에 7조원을 넘어섰다.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는 지난해 4분기에만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연매출 규모가 6조 9000억선에 이르렀고,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젭바운드는 첫 분기 200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2022년 약 1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던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티드)는 마운자로(릴리)로 세대 교체가 진행되며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9조 이상의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GLP-1 RA 인슐린 복합제 줄토피(성분명 인슐린데글루덱/리라글루티드, 노보노디스크)가 약 6000억, 솔리쿠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티드, 사노피)가 300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 노보노디스크와 릴리, 사노피 등 3사의 GLP-1 계열의 매출 규모가 1년 사이 20조 가까이 늘어 50조원선에 다가섰다. 

GLP-1 계열의 득세에 인슐린 시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와 릴리, 사노피 등 3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3사의 인슐린 중 지난해 매출액이 2022년보다 늘어난 품목은 리조덱과 피아스프(이상 노보노디스크), 투제오(사노피) 등 3개 품목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 가운데 연간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 품목은 투제오가 유일했으나 성장폭은 0.5%에 불과했다.

한편, 란투스(사노피)는 특허 만료 이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 지난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후속 제품인 투제오의 매출규모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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