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3 09:05 (토)
MSD, 33조 키트루다 앞세워 항암제 글로벌 리더 굳히기
상태바
MSD, 33조 키트루다 앞세워 항암제 글로벌 리더 굳히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19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암제사업부 매출 37조...로슈 29조ㆍJNJ 24조ㆍAZ 23조 뒤이어

[의약뉴스] MSD가 항암제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키트루다 하나만으로도 로슈의 항암제 사업부를 압도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항암제 사업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MSD는 지난해 항암제로만 37조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이하 2월 18일 환율 기준)

▲ MSD가 지난해 항암제 사업부 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남겼다.
▲ MSD가 지난해 항암제 사업부 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남겼다.

특히 키트루다의 매출 규모가 2022년 28조에서 지난해 33.4조로 대폭 19.5% 증가, 3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에자이와 협업하고 있는 린파자 및 렌비마로 각각 1.6조, 1.3조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웰리렉과 레블로질(BMS 협업)도 약 300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 항암제 사업부 규모가 2022년 31조원에서 지난해에는 37조원으로 18.9% 증가하며 40조원 선에 다가섰다.

2022년 MSD와 함께 항암제 사업부에서 30조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로슈는 지난해 4.5% 역성장, 항암제 분야 맹주 자리를 MSD에 완전히 넘겨줬다.

특히 로슈가 최근 사업부를 재편, 항암제 사업부 제품 일부를 혈액질환으로 재분류해 MSD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항암제 분야 글로벌 리더였던 로슈는 주력 제품의 연이은 특허 만료에 고전하고 있다. 

퍼제타와 캐싸일라, 허셉틴등 3대 유방암 치료제가 나란히 역성장한 가운데 아바스틴과 알레센자, 맙테라의 매출액도 축소됐다.

특히 허셉틴과 아바스틴, 맙테라 등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한 3개 품목의 매출액은 20% 이상 급감했다.

그나마 티쎈트릭이 외형을 확대하며 퍼제타와 어깨를 나란히했으나 성장폭은 1.3%에 그쳤고, 페스고와 폴라이비의 매출액은 각각 51.4%, 91.5% 급증했지만 이제 막 1조원을 넘어서 기존 대형 품목들의 부진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속속 20조원선으로 올라서고 있다.
지난해 21.3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사업부는 지난해 10.5% 성장, 23.6조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다.

임브루비카와 자이티가의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긴 했으나, 항암제 사업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다잘렉스가 10.7조에서 13조로 외형을 크게 확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얼리다도 27%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2022년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사업부가 23.8조로 17.2% 성장, 20조원을 넘어섰다.

최대 품목인 타그리소의 성장세가 여전한 가운데 임핀지가 50% 이상 성장, 5조원을 넘어섰고, 칼퀜스도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3조원을 돌파했다.

노바티스의 항암제 사업부도 14.9조에서 18.1조로 21.6% 성장, 20조원 선에 다가섰다.

플루빅토, 셈블릭스 등이 세 자릿수의 성장률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키스칼리는 70%에 가까운 성장률로 3조원 선에 근접했으며, 최대 품목인 레볼레이드도 10% 가까이 성장, 3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2022년 16.2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화이자의 항암제 사업부는 15.5조로 4.2% 역성장했다.

최대 품목인 입랜스가 7.2% 역성장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시리즈 지라베브와 럭시엔스, 레타크리트 등이 모두 두 자릿수의 역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릴리의 항암제 사업부는 지난해 17.2% 성장, 8.7조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10조원 선에 다가섰다.

알림타의 매출액이 76% 급감한 가운데 사이람자의 성장세도 둔화됐으나 최대 품목인 버제니오의 매출액이 50% 이상 급증, 5조원을 넘어서며 이들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와는 달리 애브비의 항암제 사업부는 10.1% 역성장, 8조원 선에서 한 발 물러섰다. 

벤클렉스타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3조원을 넘어섰지만, 2022년 6.1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애브비 항암제 사업부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임브루비카가 21.3% 역성장, 4.8조 규모로 위축됐다.

세포치료제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길리어드의 항암제사업부는 지난해 37.1% 성장, 4조원선에 다가섰다.

CAR-T 세포치료제 테카터스와 예스카타가 나란히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예스카타는 2조원을 넘어섰고, ADC 트로젤비는 50% 이상 성장,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GSK의 항암제 사업부도 라인업을 확장하며 22.0% 성장, 1조원을 돌파했다. 제줄라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9000억 선에 다가선 가운데 2022년 말 가세한 젬퍼리가 2000억대로 올라서 1조 돌파에 힘을 보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