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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20:46 (금)
한미약품, MSD와 이중항체 BH3120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위한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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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MSD와 이중항체 BH3120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위한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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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MSD와 이중항체 BH3120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위한 계약 체결

▲ 한미약품은 MSD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ㆍCTC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미약품은 MSD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ㆍCTC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ㆍCTC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계약 체결 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스폰서로서 해이임상시험을 총괄 진행하며,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BH3120’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 신약으로, 현재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를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에 동시에 결합해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BH3120은 면역글로불린(lgG)과 유사한 형태의 이중 특이 항체로,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에 타깃하며 PD-L1에 대한 편향된 결합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BH3120의 디자인은, 특히 종양 미세환경(TME) 내 PD-L1이 과발현된 종양 조직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정상 조직에서 과도한 면역 활성화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1BB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의 항암 치료제 대부분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 반면 BH3120은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ME)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 활성화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면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BH3120의 한국/미국 임상 1상 시험 책임 연구자를 맡고 있는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MSD와의 협력을 통해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 임상은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하는 한미의 첫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파티온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 크림’ 출시

▲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동아제약만이 가진 ‘색소침착’과 피부 고민 노하우를 담아 초기 기미 잡티를 관리할 수 있는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2535세대에서 얼리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초기 기미잡티를 미리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파티온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초기 기미잡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미잡티가 번지기 전에 빠르고 깊게 케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동아제약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성분을 내세웠다.

사측에 따르면,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은 식약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인 나이아신아마이드 5%가 효과적인 기미 잡티 케어를 도와주고 헥실레조시놀, 알부틴, 알파비사보롤, 트라넥사믹애씨드, 유용성 감초추출물 등을 더해 맑고 투명한 피부를 도와준다. 

고함량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기미의 생성을 차단한다.

특히, 동아제약의 특허 받은 LN Pico-tone up 기술로 효능 성분을 피부에 더욱 깊고 빠르게 흡수시킨다. 

임상에서 사용 후 5시간 만에 기미잡티 면적, 양 개선 효능이 입증된 만큼 번지기 전에 빠르고 확실한 기미잡티 케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앰플의 피부 흡수도 개선 평가에서 특허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대조군 대비 피부 흡수량 1.87배, 흡수 속도 1.65배, 흡수 깊이 개선율 1.65배 높은 결과를 확인했다.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은 우유빛 고농축 앰플로 매끄러운 피부결은 물론 피부톤, 피부 잡티까지 투명하게 맑아지는 피부 토닝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임상 테스트에서 5시간 만에 피부 겉 기미ㆍ잡티 면적을 13.99% 개선했고, 또 4주 사용 후 피부 겉과 속 기미ㆍ잡티(면적, 양)를 45.8%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크림은 피부에 스며든 앰플의 효능 성분을 크림의 보습감으로 감싸 촘촘하게 마무리해준다. 

피부임상 테스트에서 5시간 만에 피부 겉 기미ㆍ잡티 면적을 7.04% 개선했고, 4주 사용 후 겉과 속 기미ㆍ잡티(면적, 양)를 14.29 %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은 동아제약의 특허 받은 기술로 만들어 임상을 통해 5시간만에 기미 잡티 개선 효능까지 확인한 제품”이라며 “피부에 보이는 겉부터 속까지 기미 잡티를 관리하고 싶은 분, 눈에 거슬리는 짙은 기미 잡티 케어가 필요한 분, 밤낮 햇빛에 상관없이 고기능 기미 잡티 앰플 화장품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멜라제로 런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까지, 파티온 공식몰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일 사용 후 불만족 시 100% 환불을 보장하며 선착순 구매 시 본품을 추가 증정한다. 


◇부광약품, 별도 기준 흑자전환 성공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23일 실적 발표회를 열어 별도 기준으로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하며 목표했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은 매출 344억 원으로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했으나, 별도 기준 흑자전환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157억 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주요 관리품목들의 처방 성장률은 경쟁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3.9%를 기록했고, 매출 또한 회복하여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올해 중반기에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에는 진행 중인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자회사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의 신경퇴행 및 염증 치료제와 조인트 벤처인 재규어테라퓨틱스 AhR 길항제의 생체 내 효력시험 결과 또한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도출 또한 하반기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 김성수 본부장은 “부광약품이 지난 2022년 창사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아픔을 겪었지만 그동안 꾸준한 개선 작업 끝에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수익성 중심의 거래 구조 전면 개편의 결과로, 금년에는 실적과 주요 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 김지헌 본부장은 “중반기에 발표될 부광약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도 기대해달라”면서 “연결 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개발비 투자 역시 올해 중 발표될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보유 자사주인 약 507억 원 규모의 261만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콘테라파마의 해외자본시장 상장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성료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산하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가 23일(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내 현장세미나실 H에서 ‘2024년도 제1회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산하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가 23일(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내 현장세미나실 H에서 ‘2024년도 제1회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은 산하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K-BD Group)가 23일(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내 현장세미나실 H에서 ‘2024년도 제1회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이 주최하고 K-BD Group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 분야가 디지털 전환기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성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바람직한 전략 및 성공 사례와 함께 디지털 전환기 연구개발 혁신성과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와 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등 전주기적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확장을 위한 접근 전략과 기술사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했으며,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략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Session 1(주제 : 바이오헬스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략 및 성공사례)에서는 △ 디지털 전환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기술이전·제휴 동향 및 전망(클래리베이트 박효진 컨설턴트), △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이사 회장), △ 뇌전증 치료제 Xcopri 글로벌 진출(SK바이오팜㈜ 신해인 부사장) 등 3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Session 2(주제 : 디지털 전환기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 및 혁신영역 확대 전략)에서는 △ 디지털 가치 혁신 이슈와 과제(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 △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소개(㈜파로스아이바이오 남기엽 사장/CTO), △ 디지털 전환기에 따른 디지털헬스케어 추진 전략과 비전(한미약품㈜ 김나영 전무이사), △ 디지털 바이오마커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 전략(㈜아이메디신 강승완 대표이사) 등 4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바이오헬스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디지털 기술과 바이오헬스산업 간의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 체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연구개발 비용 급증 등 기존 기술이 한계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혁신 기술 등 신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5일(목)과 26일(금)에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의 일환으로 기업 및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에게 유망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기업에 대한 기술ㆍ플랫폼 발굴 및 투자, M&A 등 상생협력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K-BD Group과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주관으로 ‘2024년도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하며, 우수기술 및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총 16개 벤처ㆍ스타트업기업이 참여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술·플랫폼에 대한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약조합은 ICPI WEEK 2024(국제제약‧화장품위크)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내 최대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전시회인 ‘제14회 국제의약품ㆍ바이오산업전(KOREA PHARM&BIO 2024)’을 후원ㆍ개최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갖춘 바이오헬스분야 벤처ㆍ스타트업기업의 우수 기술을 국내외 제약ㆍ바이오기업 및 투자기관들에게 적극 알리며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촉진 및 투자기관 연계 모색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부터 26(금)까지 4일 동안 ‘KDRA 바이오혁신기업 공동 홍보관 및 포스터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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