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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2] 옵디보 – 일라리스, 폐암 수술전후 보조요법에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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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2] 옵디보 – 일라리스, 폐암 수술전후 보조요법에서 희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1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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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여보이, 수술 경계선 환자 항암면역방사선 유도요법 가능성 제시
일라리스, 완전 절제술 후 보조요법에서 위약과 차이 없어

[의약뉴스] 나란히 폐암 보조요법에 도전했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오노ㆍBMS)와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 노바티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 나란히 폐암 보조요법에 도전했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오노ㆍBMS)와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 노바티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 나란히 폐암 보조요법에 도전했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오노ㆍBMS)와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 노바티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2)에서는 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가능성을 타진한 옵디보+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BMS) 병용요법과 수술 후 보조요법을 평가한 일라리스 단독요법의 연구 결과가 연이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옵디보와 여보이는 INCREASE 임상 절제 가능 또는 절제 경계선에 있는 3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암방사선 요법과의 병용 유도요법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했다.

TNM 병기로는 cT3-4N-2M0으로 수술 전 공고 절제가 가능한 환자 32명을 모집, 이 가운데 공고요법을 마무리한 27명과 절제술까지 이어진 24명을 분석, 그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수술까지 이어진 환자에서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은 63%(15명, P<0.001), 주요 병리학적 반응률(Major Pathological Response, MPR)은 79%(19명)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도요법을 마친 환자를 기준으로는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이 55%, 주요 병리학적 반응률은 70%로 집계됐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받아들일만 한 수준으로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가 없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추가 분석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 유도요법이 CD8+ T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기존 항암방사선요법과에 추가해 수술전 보조요법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것과 달리, 일라리스는 2/3A기 폐암 환자에서 완전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위약과 비교해 무질병생존(Disease-Free Survival, DFS)에서 차이를 입증하지 못한 가운데 안전성에서도 차이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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