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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2] 렌비마+키트루다, 역형성ㆍ저분화 갑상선암에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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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2] 렌비마+키트루다, 역형성ㆍ저분화 갑상선암에 긍정적 신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1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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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34.3%...임상적 이득률 100% 가까워

[의약뉴스]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역형성ㆍ저분화 갑상선압에서 희망을 전했다.

12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2)에서는 역형성 또는 저분화 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 ATLEP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역형성ㆍ저분화 갑상선압에서 희망을 전했다.
▲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역형성ㆍ저분화 갑상선압에서 희망을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역형성 또는 저분화 갑상선암의 75%는 표적 돌연변이가 없어 항암화학요법에 의존하고 있지만, 효과는 10~20%에 불과하다.

이에 다양한 치료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역형성 갑상선암의 생존기간은 4~5개월에 불과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역형성 갑상선암 환자 27명, 저분화 갑상선암 환자 8명을 모집, 렌비마 1일 1회+2년간 키트루다 3주 1회 병용요법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치료 3개월차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로 연구 결과 전체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34.3%로 집계됐다.

추가 분석에서 치료 2년 이내에 역형성 갑상선암 환자들의 최고 전체 반응률(Best Overall Response, BOR)은 51.9%(27명 중 14명),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를 포함한 임상적 이득률(Clinical Benefit Rate) 96.3%(27명 중 26명)로 집계됐다.

저분화 갑상선암에서는 최고 전체 반응률이 75%(8명 중 6명), 안정병변을 포함한 임상적 이득률은 100%(8명 중 8명으로 보고됐다

역형성 갑상선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9.5개월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41.2%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10.25개월, 12개월 전체생존율은 44%로, 25.9%의 환자들이 2년 이상 생존해 있었다.

저분화 갑상선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20개월,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75%로 집계됐으며, 전체 생존기간은 중앙값에 이르지 않은 가운데 12개월 전체생존율도 75%에 달했다. 안전성은 각 약제에서 이전에 보고된 이상반응 양상이 유지됐다.

이에 연구진은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역형성 및 저분화 갑상선압 환자들에서 반응률이 높고 장기간 효과가 유지되는 등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분석에서는 PD-L1 발현율에 따른 차이는 평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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