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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 그의 슬픔]
동휴는 점례의 귀국 사실을 신문을 통해 사전에 알고 있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2-07 11:16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작은 거울 하나를 미리 챙겨 그녀는 가방에 넣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2-06 16:22
[나의 영혼 그의 슬픔]
그림을 내밀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2-05 16:25
[나의 영혼 그의 슬픔]
고향땅에 심었던 봉숭아꽃이 자꾸만 떠올랐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2-04 16:59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새 신을 신을 그는 마치 하늘에 닿기라도 하듯이 뛰어 올랐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2-02 15:08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2-01 14:53
[나의 영혼 그의 슬픔]
그동안 나는 좋은 일만 하면서 기다리겠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30 15:43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살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았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9 15:59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서로 충돌했던 여러가지 생각들을 묻어 두기로 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8 15:44
[나의 영혼 그의 슬픔]
그림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7 11:19
[나의 영혼 그의 슬픔]
편지를 꺼낼 때의 따스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6 19:58
[나의 영혼 그의 슬픔]
편지의 내용이 궁금했으나 점례는 기다렸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5 14:58
[나의 영혼 그의 슬픔]
그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그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4 14:54
[나의 영혼 그의 슬픔]
그는 사람은 좋지만 믿기 어려운 구석이 있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3 15:03
[나의 영혼 그의 슬픔]
동굴문을 열지 말아 달라고 말수는 하늘에 기도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2 15:01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자신의 과거를 억지로 꺼내 학대하기 시작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1 15:00
[나의 영혼 그의 슬픔]
말수는 지는 해를 따라 가는 그림자처럼 서서히 변해갔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20 15:38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사진에서 아는 얼굴이 있었느냐고 그는 물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18 14:19
[나의 영혼 그의 슬픔]
마차가 떠나자 그가 손을 흔들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17 16:36
[나의 영혼 그의 슬픔]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은 따끈한 미술잡지를 손에 들었다
의약뉴스 이순 기자 | 2022-11-16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