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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한약사 직능갈등, 약사사회 최대 현안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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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한약사 직능갈등, 약사사회 최대 현안 급부상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5.13 06: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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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분회장협의회 긴급 정책 간담회 진행....“내부 여론부터 정리하라” 쓴소리도

[의약뉴스] 약사와 한약사간 직역 갈등이 약사사회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서울 지역 분회장협의회가 11일, 한약사와의 직역 갈등을 주제로 긴급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기에 이른 것.

▲ 최광훈 회장은 한약사 문제에 있어 아직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 최광훈 회장은 한약사 문제에 있어 아직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한약사가 대형 약국을 인수한 후 일반의약품을 난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일선 약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분회장협의회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간담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분회장 A씨는 “약국 현장에서 느끼는 한약사와의 직능 갈등 문제가 과거 상황과 달라졌다”며 “한약사들이 공격적으로 일반의약품 판매와 약국 인수에 나서며 동네 약국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생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최광훈 회장과 분회장협의회의 만남을 요청했다”며 “이 자리에서 대한약사회의 복안은 무엇인지 질문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다방면으로 고민 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광훈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한약사 문제를 풀겠다고 선언했었다”면서 “임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약사 문제와 관련한 약사회의 성과를 물었지만, 답변은 명확하게 알릴 내용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분회장들이 최광훈 회장의 답변에 반발하며 지난 2년간 한 일이 무엇인지 물으며 질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분회장 B씨는 "이후 최광훈 회장이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며 "한약사 문제를 풀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 중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회장들도 대한약사회의 답변을 듣고 함꼐 뜻을 모아서 한약사 문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분회장들은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여론 형성과 전담 조직 구성을 주문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의견이 난립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 정책의 연속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A씨는 “올해 연말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여러 말이 나올 수 있으니 내부 여론부터 정리하라고 요구했다”며 “통합약사를 추진한다면 장단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반대로 강경하게 한약제제를 구분해 분리한다면 어떤 득과 실이 있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약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집행부가 바뀌더라도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최광훈 회장은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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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05-14 21:50:36
통합을 하는게 맞다고봅니다.
더 이상 돈과 에너지를 불필요한 곳에 쓰면 안됩니다.

ㅇㅇ 2024-05-14 09:11:08
또 싸움붙이네 ㅋ

ㅇㅇ 2024-05-13 20:11:57
님이 뇌피셜이에요 서울대연구용역 결과보면 약사 한약제제 취급은 임시조항이라 되어있습니다. 한약제제 구분시작하면 임시조항삭제인거 몰라요? 그거떄문에 약사회에 구분 시작도 못하잖습니까 ㅋㅋ

1 2024-05-13 17:09:30
뭔뇌피셜이냐 일반의약품만 한약제제 비한약제제 엄격히 구분하면되지 그리고 약사는 엄연히 한약제제 취급권리가있는데 뭔 놓으라마라 한약사들이 떠드냐? 헛소리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