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8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97. 실제 크기와 아주 비슷했다 큰 다리 밑까지 왔다. 유턴 지점이다. 막 몸을 돌리려는데 진한 담배연기가 들어왔다. 다리아래서 러... 96. 가고자 하는 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내밀었던 혀를 집어넣자 호흡이 조금 곤란해졌다. 혀를 넣으면서 입까지 다물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 95. 사람은 해당 사항이 아니었다 절대자가 나타나기에는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 더워도 너무 더웠다. 간혹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기... 94.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춤추며 뛰는 사람은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그는 앞 쪽이 챙이 큰 모자를 쓰고 언제나 고개를 ... 93.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리를 건넜다 도림천을 지나 안양천으로 접어든다.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애초 빠르게 걷는 속도여서 달린다는 ... 92. 알려줄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다행히 해는 지고 없었다. 해가 사라진 하늘은 데워진 열기를 퍼트리기 위해 어둠속에서 분주히 움직였... 91.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 날은 더웠다. 낮에 달궈진 도로는 밤에도 식지 않았다. 습도가 높은 날은 낮보다 더 더웠다. 누구나... 90. 앞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난사였다. 그것은 적을 향해 쏜다기보다는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것 같았다.부상병은 제정신이 아... 89. 그는 홀로 남겨졌다 사격이 멈춘 자리에는 정적이 찾아 왔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게 갠 날씨처럼 바로 전의 폭우를 사... 89.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고심했다 보복 작전을 할 때는 치밀해야 한다. 공격 할 때보다도 더 많은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 감정에 치... 88. 동료들의 온 몸을 사로 잡았다 잘 훈련된 적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좁은 공간에서 마치 한 명이 움직이는 것처럼 세 명은 호흡... 87. 현위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무작정 진군하는 대원들은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손에 쥔...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