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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 15건, 두통ㆍ발열 등 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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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 15건, 두통ㆍ발열 등 경증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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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국민 항체조사 시행...집단면역 수준 확인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확인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두통이나 발열과 같은 경증 사례였다.

특히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집단면역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항체조사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5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9321명(해외유입 7024명)이라고 밝혔다.

▲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확인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두통이나 발열과 같은 경증 사례였다.
▲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확인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두통이나 발열과 같은 경증 사례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14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496건(확진자 8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2645건, 신규 확진자는 총 41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3명으로 총 8만 333명(89.93%)이 격리해제돼, 현재 73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2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95(치명률 1.79%)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공개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2월 27일 0시 기준으로 1만 8489명(접종율 6.0%)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백신 접종을 받으시는 한 분 한 분이 모두 다 1호 접종자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일상회복의 시발점”이라며 “그러나 백신을 맞는 전후에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고, 거리두기에 집중해줘야 감염 재생산 지수를 낮춰서 보다 빠르게 유행을 통제하는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외국에서 수천만명 이상 접종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효과성도 충분히 입증됐다”며 “국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 고려해서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믿고 제때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이로 인한 유행 차단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같이 인식해주길 바란다”며 “올해 말로 갈수록 집단 면역이 커지고, 그때까진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집단면역 수준 확인을 위한 2021년 코로나19 항체 조사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전국 단위 및 유행지역 일반 국민에 대한 항체 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지속 수행하며, 추가적으로 백신접종자에 대한 면역항체보유율 조사를 추진함으로 방역 및 예방접종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

항체조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7000명, 군 입영 장정 1만 5000명, 수도권 지역 일반 주민 1만명 등 총 3만 2000명이 대상이다. 백신 접종자 대상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는 다음달부터 이뤄지며 해외 도입 백신 5종에 대한 항체보유율, 항체지속기간 등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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