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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7일부터 병원 종사자 우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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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7일부터 병원 종사자 우선 접종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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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 늘어...신규 3명 지역감염

방역당국이 오는 26일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 50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 감염된 사람이 9명 추가로 확인됐다고도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3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7324명(해외유입 6913명)이라고 밝혔다.

▲ 방역당국이 오는 26일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 50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고 밝혔다.
▲ 방역당국이 오는 26일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 50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780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387건(확진자 4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2191건, 신규 확진자는 총 33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1명으로 총 7만 7887명(89.19%)이 격리해제돼, 현재 78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62명(치명률 1.79%)이다.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상황에 대해 “오는 26일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 약 5만 50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고 밝혔다.

이번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되며, 예방접종센터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 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는 자체 접종도 진행된다.

초저온 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을 감안하여 불필요한 폐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종 대상자 120명 미만의 기관은 예방접종센터에 방문, 접종하게 된다.

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ㆍ지역예방접종센터, 자체접종 의료기관 순으로 이뤄지며, 난이도가 있는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자체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센터의 접종 현장 교육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국내 위탁생산업체(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명분(150만회분)을 2월 24~28일까지 5일간 순차적으로 물류센터(경기도 이천 소재)로 공급되고, 1차 접종분을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입원환자 및 종사자 대상 접종을 실시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문접종을 실시하는 계약의사 소속 의료기관은 위탁 의료기관 계약체결을 완료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전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는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요양병원과 보건소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소 접종, 요양병원 내 자체 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접종 시작에 앞서,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 상세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 기능을 오는 25일 개통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당 기능으로 피접종자의 이름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접종대상자 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접종일ㆍ접종방법ㆍ백신정보 등 접종기록을 전산 등록하도록 해 접종정보(접종률, 백신수급량 등)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이달 20일 이후 해외유입 6건, 국내발생 3건 등 총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9건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 6명 중 1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격리 면제자로,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대본은 이들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에 9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2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정은경 청장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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