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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주 4개 의료기관ㆍ151 바이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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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주 4개 의료기관ㆍ151 바이알 공급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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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지난 17일부터 무상공급...미국 등 비해 지역사회 면역력 낮아 방역수칙 잘 지켜야

방역당국이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품목 허가돼 지난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렉키로나주 960mg(레그단비맙)’를 현재까지 4개 의료기관에 151 바이알(vial)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방역당국이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품목 허가돼 지난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렉키로나주 960mg(레그단비맙)’를 현재까지 4개 의료기관에 151 바이알(vial)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 방역당국이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품목 허가돼 지난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렉키로나주 960mg(레그단비맙)’를 현재까지 4개 의료기관에 151 바이알(vial)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현황은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0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567명(해외유입 6809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26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8475건(확진자 7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1122건, 신규 확진자는 총 62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6명으로 총 7만 5896명(88.70%)이 격리해제돼, 현재 81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44명(치명률 1.80%)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안내했다.

권 부본부장은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품목 허가된 2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렉키로나주 960mg(레그단비맙)’은 현재까지 4개 의료기관에 151 바이알(vial)을 공급됐다”며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21개 병원 4522명(2.18일 0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혈장치료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다른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으로 38건이 승인받아 사용 중에 있다”며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해 혈장 공여 등록자는 현재까지 총 6617명으로, 이 중 혈장 모집 완료자는 4170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2월 17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총 208개 기관에 832건(바이러스 359주, 핵산 573건)의 바이러스 균주 등을 분양(2월 18일 0시 기준)된 상태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연구를 위해 69건, 진단기술 연구를 위해 133건, 정도관리를 위해 2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월 8일부터 분양하고 있는 영국발,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분양도 시작돼 백신・치료제 연구와 진단기술개발 목적으로 3개 기관에 10건의 분양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미국 등 다른 나라와 달리 발생규모가 적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지역사회에 형성된 면역력이 낮아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전세계 발생 수는 감소 중에 있다. 인류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점차 극복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세부적으로 전 세계적인 감소 추세는 강력한 거리두기의 효과, 강화된 검역조치로 유입 차단,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항체 형성에 따른 면역 형성, 예방 접종을 통해 인공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희생, 참여가 뒷받침된 강력하고 효과적인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해 왔다.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 등의 국가에 비해 발생 규모가 적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형성된 면역력은 낮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큰 유행을 겪은 미주나 여러 나라들에 비해서 거리두기 이행이 한층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시설에 대한 개별적인 위험 요인을 분석 발표하면서 최대한 자율, 책임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거리두기가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확진환자가 발견될 경우, 각종 치료들이 적절히 충분히 보급하여 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적정한 수준의 접종율이 달성되고, 이후 집단 면역력이 확보된다면 목표로 하는 11월 이전에도 코로나19가 충분히 통제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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