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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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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 93.8%"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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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접종대상자 확정...오는 25일부터 요양병원ㆍ보건소에 순차적 배송

다음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3.8%가 예방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 일정을 마련,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6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6576명(해외유입 6869명)이라고 밝혔다.

▲ 다음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3.8%가 예방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 다음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3.8%가 예방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63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338건(확진자 7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1977건, 신규 확진자는 총 44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0명으로 총 7만 7083명(89.04%)이 격리해제돼, 현재 794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53명(치명률 1.79%)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2월 10일부터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ㆍ재활시설에 대해 접종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ㆍ재활시설에서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36만6959명 중 93.8%인 34만 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은 총 1657개 기관에서 20만 1464명이 등록을 완료했고 이 중 18만 6659명이 접종에 동의하여 동의율은 92.7%였으며 입원환자 동의율은 90.0%, 종사자 동의율은 93.9%였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ㆍ재활시설 총 4147개 기관에서는  10만 7466명이 등록했고 이 중 10만 2612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5.5%였으며 입소자 동의율은 95.7%, 종사자 동의율은 95.5%였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총 143개소에서는 5만 8029명이 등록했고 이 중 5만 491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4.6%였다.

이상원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종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 일정을 마련하여 2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내 요양시설 등에 대해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단장은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폐쇄병동 운영 정신의료기관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대상자 등록과 접종동의 여부 확인 중이며 3월 중에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국내에 도입되는 즉시 중앙 등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자체접종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인력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 접종을 시행하며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2월 17일 이후 20건(국내 10건, 해외유입 10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19건(영국 변이 100건, 남아공 변이 13건, 브라질 변이 6건 / 2021년 2월 20일 0시 기준)이다.

확인된 20건의 변이바이러스 중 10명은 해외유입, 나머지 10명은 국내 감염이며, 해외유입 10명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고,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국내감염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4명은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2’,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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