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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에 인근 약국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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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에 인근 약국 불안감 확산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2.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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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폐쇄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직접 감염 사례는 없어
▲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인근 약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인근 약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근 약국가가 근심에 빠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는 14일 0시 기준 환자 28명, 간병인 12명, 병원 종사자와 보호자 각 8명 등 총 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형병원발 집단감염 소식이 전해지자 순천향대병원이 위치한 용산구약사회는 즉각 약사 피해자 파악에 나섰다.

일단 오늘(15일) 오전까지 병원약사ㆍ약사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산구약 관계자는 “연휴에 인근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 소식이 들려 걱정이 많았다”며 “즉각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와 문전약국 약사들의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약사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관련 피해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병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근 약사들은 직접적인 감염뿐 아니라 대량 감염으로 인해 병원 폐쇄까지 이어져질 경우 약국 경영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걱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약사들의 코로나19 감염 피해는 없지만, 더 우려스러운 것은 경제적 피해”라며 “혹여나 대량 감염으로 인해 병원 폐쇄가 진행된다면 인근 문전약국의 2차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순천향대병원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한양대병원 인근 약사들도 아직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분회에 알려진 한양대병원 관련 코로나19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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