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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2] 타그리소 수술 후 보조요법, 장기간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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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2] 타그리소 수술 후 보조요법, 장기간 안전성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03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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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URA 3상 장기 추적 결과 공개...약 3년간 치료 중단 13%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EGFR 표적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수술 후 보조요법 임상에 성공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장기간의 안전성 데이터까지 확보했다.

3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Congress 2022)에서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타그리소를 평가한 ADAURA 3상 임상의 장기간 추적 관찰 결과가 공개됐다.

▲ 3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Congress 2022)에서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타그리소를 평가한 ADAURA 3상 임상의 장기간 추적 관찰 결과가 공개됐다.
▲ 3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Congress 2022)에서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타그리소를 평가한 ADAURA 3상 임상의 장기간 추적 관찰 결과가 공개됐다.

ADAURA 연구는 1B, 2, 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682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타그리소 유지요법을 위약과 비교하고자 진행했다.

그러나 임상 초기부터 유효성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 조기에 이중맹검을 해제하고 모든 환자를 타그리소로 치료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3일에는 타그리소 투약군의 중앙 추적관찰 기간이 35.8개월, 위약군은 25.1개월 시점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양 군 모두 대부분의 첫 번째 이상반응은 12개월 이내에 보고됐으며(타그리소 97%, 위약 86%), 12개월 이후에 처음 발생한 이상반응은 상당히 낮았다(타그리소 1%, 위약 4%).

이상반응으로 인한 일시적인 투약 중단은 타그리소가 27%, 위약이 13%, 용량 감량은 12%와 1%, 치료 중단은 13%와 3%로 집계됐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용량 감량의 주된 이유는 구내염이었으며(타그리소 3%, 위약 0%), 설사가 일시적인 중단으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타그리소 4%, 위약 1%).

간질성폐렴은 타그리소 투약군 중 11명(3%)에서 보고됐으며, 모두 1, 2등급이었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의 주된 원인이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간질성폐렴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상반응 발현율, 심각한 이상반 또는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치명적인 이상반응은 타그리소 군에서 1명(호흡부전), 위약군에서 2명(폐색전증 1명, 원인 미상 1명)에서 발생했으나, 모두 치료와는 관련이 없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앞서 보고된 타그리소의 유효성과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장기간의 안전성을 고려할때 타그리소가 절제술을 받은 1B~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준 치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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