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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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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 혼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1.01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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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김대업엔 합의한 후보들...단일화엔 동상이몽
▲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후보 선정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후보 선정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후보들간 합종연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야권 후보들은 김대업 회장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방법론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인물은 김종환, 장동석, 최광훈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앞서 지난 3년간 김대업 집행부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최근에는 약사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김대업 회장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과 관련된 문자를 발송하자 공동성명서를 채택, 한목소리로 이를 비판했다.

선거를 앞두고 김대업 회장의 이름으로 회무보고를 한 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김대업 회장의 선거관리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

이처럼 예비주자 3인이 반(反)집행부 전선을 구축하면서 단일화 가능성도 커져가고 있다.

일단, 김대업 회장의 현직 프리미엄을 뛰어넘기 위해 야권 후보들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 회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같은 동문인 김대업 회장과의 단일화는 없다”며 “선거에서 다자구도가 형성되는 것은 현 회장에게 유리하니 이를 막아야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 후보가 나와 선거로 인한 변화와 개혁에 대한 희망을 회원들에게 줘야 선거가 더 뜨겁게 진행될 것”이라며 “그래야만 김대업 회장의 재선이 좌절될 것”이라고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단일화 방법에 있어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장동석 회장은 최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를 하려면 서로의 비전과 정책 로드맵이 공유돼야 한다”며 “지금 발표된 내용을 보면 결국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약사회는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단일화를 할 생각은 없다”며 “약사사회의 비전을 보여주는 사람이 없다면 끝까지 완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의견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오늘(1알) 오전 10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방침이다.

단일화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한다는 것은 한 박자 빠른 선거운동을 통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예비주자 중 한 캠프 관계자는 “현재 야권 후보 3인은 여러 방법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도를 파악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단일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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