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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야권 단일 후보 확정 “개혁과 변화의 약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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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야권 단일 후보 확정 “개혁과 변화의 약사회 만들 것”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1.0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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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후보 등록...장동석 “최광훈 후보의 경험에 행동력을 더하겠다"
▲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단일화에 합의하며 개혁과 변화의 약사회를 만들 것이라 선언했다.
▲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단일화에 합의하며 개혁과 변화의 약사회를 만들 것이라 선언했다.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김대업 회장에 맞설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최 전 회장은 개혁과 변화를 강조하며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최광훈 전 회장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2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대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조선남 전 대한약사회 법제이사, 한봉길 전 대한약사회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회장은 “다시 출마를 결정한 후 왜 또 나왔냐고 묻는 말들이 많았다”며 “지난 3년간 민생이 파괴되고, 약사들의 권리와 권위를 보호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마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약사회를 만들겠다 다짐하는 다른 분들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대표 후보를 결정해 힘을 합쳐 같이 나아가 회원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고 단일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겉보기엔 이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생각하는 바가 같다”며 “회원의 이익을 보장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기에 단일화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자 캠프에서 준비한 내용을 녹여 회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자리에서 공약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가 된 최 전 회장은 역량을 결집해 협의와 투쟁을 병행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얼마 전 복지부 앞에서 집회하고 정부 측 실무자들을 만났을 때 이들이 현안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는 대한약사회가 그동안 제대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들을 우리가 힘을 모아 해결할 수 있다”며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들은 이 생각에 동의했고, 앞으로 모든 일에서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처음 하나의 과제를 이뤄낸다면 대한약사회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장동석 회장과 함께 회원들에게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장동석 회장은 약사사회의 미래를 위해 최광훈 전 회장과의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약사사회의 개혁을 선택했다”면서 “이번 선거는 다양한 문제가 엮여있어 야권 후보들이 뜻을 모으지 않으면 이기기 어렵다”고 단일화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개혁 세력의 지지를 받으며 출마했지만, 야권 단일화라는 시대적 명령을 받아 힘을 합치기로 했다”면서 “최광훈 전 회장과 김종환 전 회장이 모두 약사사회가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다는 로드맵을 보여줬으며, 이에 빠른 시간안에 함께 배를 타고 노를 저어가는 것이 맞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결만이 최선이라 생각했고, 안정적인 회무를 기반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이는 최광훈 후보뿐이라 생각했다”고 역설했다.

이에 “조건 없이 최광훈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여러분의 응원을 바탕으로 개혁을 이끌고 현안 해결이라는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을 지지한 회원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단일화 논의 중 갑작스레 사퇴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향해서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장 회장은 “저를 지지해주신 회원들의 뜻을 져버린 것에 대한 모든 비판과 책임은 제가 지겠다” 면서 “마지막으로 김종환 전 회장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정권교체에 밀알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승자독식이기에 이기지 못하면 어떤 의미도 없다”며 “약준모 회원들의 동의 없이 단일화에 합의한 점은 차후에 뜻을 전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광훈 전 회장은 기자회견 직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공식적으로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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