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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김대업ㆍ김종환 단일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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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김대업ㆍ김종환 단일화 없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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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지침에 따를 것"...김종환 전 서울시약 회장의 선거 완주 가능성 커져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김대업 현 대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김대업 현 대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종환)가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대업 현 대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간 동문회 차원의 후보 단일화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지난 9월 30일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하고 12월에 치러질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관련,  동문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자문위원회는 성균관대 동문회 소속 8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0일 회의에는 이 가운데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위는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의 지침에 따라 동문회 차원의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동문회의 선거중립 선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바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다.

김종환 전 회장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약사비전4.0 연구소를 통해 약사정책을 발표하고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약사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착실하게 선거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종환 전 회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대업 회장과 같은 학교 동문이기 때문에 동문회에서 단일화에 나선다면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가 단일화를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리하면서, 김 전 회장의 완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김종환 전 회장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출마 관련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며 “약사회 선관위가 출마 선언을 한 사람들의 행동을 제약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출마 선언 시점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관리라는 이름으로 약사회 중선관위가 지나치게 규제하고 있는 부분에 불만이 있다”며 “이에 맞춰 최대한 신중하게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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