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공동 기자회견 예고...단일화 여부 관심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최광훈ㆍ장동석 두 예비주자가 김대업 현 회장의 재선을 막기 위한 연합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장동석 회장은 오늘(2일) 오후 3시 공동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앞서 최광훈, 장동석, 김종환 등 야권 후보 3인은 단일화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해왔다.
그간 예비주자들이 단일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오늘 오후 3시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종환 전 회장이 선거관리규정 상 선거 중립의무자에 해당한다는 해석이 나오며 후보 3인의 단일화에 급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더해 김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2일 오전 불출마를 선언, 결국 최광훈, 장동석 두 예비주자만 단일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 가운데 장동석 회장은 2일 오전 10시 30분 약준모 회원들에게 회장 직무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임하기 위해 지난 1일, 허지웅 윤리위원장에게 회장 직무를 위임했다는 것.
장동석 회장의 갑작스러운 위임 발표는 선거중립 의무자에서 벗어나 최광훈 전 회장과의 단일화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 전 회장 측 캠프 역시 오후에 있을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전 회장이 최종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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