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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의사 ‘총파업’ 파업 참여 혹은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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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의사 ‘총파업’ 파업 참여 혹은 휴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8.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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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의사총파업...파업참여인지 휴가인지 파악 애매해

의료 4대악 정책(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에 반발한 전국의사총파업이 오늘(14일) 진행됐다. 

이번 파업에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연휴기간을 이용한 휴가인지, 아니면 파업 참여인지 파악하는 것이 애매해졌다는 후문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 4대악 정책으로 규정한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14일 하루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의협이 주도하는 집단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반대에 이어 세 번째다.

▲ 14일 총파업이 시작됐지만, 많은 의료기관이 정상진료를 하거나, 연휴를 맞아 휴가를 간 것으로 파악됐다.
▲ 14일 총파업이 시작됐지만, 많은 의료기관이 정상진료를 하거나, 연휴를 맞아 휴가를 간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만 3836곳 의원급 의료기관 중 약 24.7%인 8365곳이 당일 휴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휴가철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날 실제 문을 열지 않은 병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휴진비율이 30%를 넘으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기자가 서울 시내 일부 개인의원 30여곳을 찾아본 결과, 휴진을 실시한 의료기관은 총 9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총파업 당시 기자가 조사한 서울 시내 개인의원 30여곳 중 진일 휴진을 실시한 의료기관이 3곳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휴진한 의원 수가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전공의들이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전공의들이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한 의료기관 9곳 ‘휴가’라는 안내문을 붙여놨을 뿐, 파업 등에 참여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단순히 휴가를 간 것이지 의협이 주도한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보기 애매한 상황이다.

특히 이런 상황에 모 의사회 임원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진료를 실시해 눈총을 사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은 파업 등에 참여한다는 안내문은커녕, 연휴기간을 맞아 휴가간다는 안내문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총파업을 진행한 전공의들은 14일에도 총파업을 진행하며 의협이 주도하는 총파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각 병원별로 전공의들의 시위가 이어졌는데,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앞에서는 전공의들이 침묵시위를 진행했고,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는 전공의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도 전공의들이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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