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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7-14 14:07 (화)
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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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원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6.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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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연구 등 혁신 인프라 강화...미래의료 선도하겠다”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아홉 번째 원장인 신명근 원장이 오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3월 별도의 취임식도 없이 업무를 바로 시작한 신 원장은 병원의 새 도약을 위한 혁신경영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활발한 소통문화를 일궈나가는 그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직원들은 ‘화합과 격려의 리더십’으로 평가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신 원장에게 앞으로의 병원 발전 방안과 포부를 들어봤다. 

▲ 취임 100일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신명근 원장은 앞으로의 병원 발전 방안과 포부를 밝혔다.
▲ 취임 100일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신명근 원장은 앞으로의 병원 발전 방안과 포부를 밝혔다.

◆취임 100일, 역점을 둔 사항은?

신명근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개원 16주년을 맞았다”며 “병원 구성원들의 혁신의지와 열정, 고객과 지역민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1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이러한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 환자와 직원들 모두 행복한 병원 만들기에 주력해왔다”며 “환자의 안전, 고객과 직원들의 행복은 무엇보다 우선되는 가치다. 특히 코로나19의 예방과 극복은 당면한 주요과제이기 때문에 줄곧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안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직원들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며 “‘고객만족도 최상위등급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고객과 직원간 ‘따뜻한 동행′이 이뤄지도록 소통협력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치유와 암정복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병원의 미래 청사진,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며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이라는 핵심가치 실현과 비전 공유, 공감대 형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발전 위한 차별화 전략은?

그렇다면 병원 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신 원장은 “암특화병원에 머물지 않고, 환자맞춤형 암치유와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려 한다”며 “국내 최고수준의 진료·연구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일환으로 특히 차세대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활성화, 면역세포 기반 암치료연구 증진, 빅 데이터 기반 암정보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 추진 등 ‘차별화 전략′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밀의료란 환자마다 다른 유전적·환경적 요인과 질병경력·생활습관 등을 사전에 인지, 환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약물을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해 환자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의료기법을 말한다”며 “이와 관련된 혈액암 분야의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실적은 이미 전국 최고수준으로, 원내 정밀의학센터엔 전문가 그룹이 포진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면역치료는 ‘3세대 항암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람 몸의 자연방어능력을 가진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병을 치료하는 방식”이라며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에 비해 효과는 탁월하면서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원 이래 꾸준히 전문인력을 양성해와 현재 세계적인 수준의 관련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일의 프라운호퍼 IZI(세포치료 및 면역학)도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유치, 활발히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원장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관련, 지난 16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암관련 데이터와 바이오 뱅크를 갖고 있다. 다양한 암의 임상·역학정보를 담은 양질의 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엔 국립암센터와 연계한 ‘5대암 빅 데이터 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적재적소에 적용한다면, 혁신적인 암 진료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인프라 확충방안은?

▲ 신명근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구상을 밝혔다.
▲ 신명근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구상을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확충에 대한 구상은 무엇일까?

신명근 원장은 “먼저 진료·연구 공간 확충을 위해 원내에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의 ‘개방형 의료혁신센터′를 새로 건립하려 한다”며 “국비를 포함해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설계용역 공모와 내년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의생명 원천기술을 발굴하고 산업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포화상태인 주차난을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려 노력 중이고, 지하주차장 증축에도 착수하려 한다”며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과 치유 인프라 확대, 신속한 치료를 위한 진료 프로세스 개선, 국내외 협력병원 네트워크 강화 등도 병행해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암치유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전남도는 첨단 바이오·의약분야 발전을 통한 신성장전략으로 ‘블루 바이오′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을 중심으로 나주와 장흥을 잇는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4000억원 규모의 현 정부 대선공약이라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신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도-화순군과 손을 맞잡고 생물의약·백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블루 바이오′ 성공을 위한 강력한 엔진이 될 정밀의료산업 집적화(클러스터)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언론보도대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병원 옆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국비 등 46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24년 약 165조원으로 예상되는 면역치료제 세계시장을 겨냥, 이 플랫폼이 들어서면 항암면역치료제 국산화와 신약 개발,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전남 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의 비전 달성 위한 장기 구상은?

신명근 원장은 “병원의 비전은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의료센터’가 되는 것으로, 혁신과 소통협력을 이끌어 ‘세계일류병원’이 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며 “차세대 의료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암 치유 메카′로서의 브랜드 향상에도 주력하겠다.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소임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한때 광산촌이었던 화순군을 미래 의약도시, 지역의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바꿔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현재 화순은 의료도시, 바이오 밸리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국내에서 유일한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보완할 차세대 융·복합 헬스케어산업 육성도 절실하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화순백신특구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연계한 ‘화순정밀의료산업단지′ 구상도 제시해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명근 원장은 “정밀의료 진단·치료분야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내 최고수준의 역량을 갖고 있고, 앞으로 건립될 개방형 의료혁신센터가 관련산업의 허브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1조원대의 지역내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이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관련기관 협의체 구성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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