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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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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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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력국 1차의료 강화에 노력하겠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수도권에 일일확진자가 100여 명을 늘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는 개발도상국,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상황에 맞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보건의료재단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협력국에 대한 1차 의료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 전 세계적인 공조와 연대는 시대적 사명이 됐다”고 밝혔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협력국에 대한 1차 의료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 전 세계적인 공조와 연대는 시대적 사명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협력국에 대한 1차 의료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 전 세계적인 공조와 연대는 시대적 사명이 됐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KOFIH의 역할은?

추무진 이사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협력국에 대한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KOFIH는 ODA 사업비로 21억 5000만원, 수출입은행 지정기탁 3억 5000만원으로 해외사무소가 있는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8개국을 지원했다. 진단키트, 개인방호물자, 이동식 디지털 X-Ray 등 방역 물자 및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식수관리, 개인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K-방역’이라고 불린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배우고자하는 요청이 있어 KOFIH가 공조에 나섰다. 

추 이사장은 “K-방역에 대한 각국 요청이 있어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과 연계해서 국제방역협력총괄 TF를 지난 5월 구성했다”며 “나아가 국립중앙의료원과 K방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제적 요청에 부응에 따라 5월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위기대응전략, 진단ㆍ격리ㆍ역학조사, 치료ㆍ임상경험ㆍ환자관리, 방역정책을 해당 국가에 알렸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최전선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과도 국제보건의료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맺어 협력에 나섰다. 

추 이사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금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드라이브 스루를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병 방역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서 협력국에 잘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력국 1차의료 강화에 노력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KOFIH는 협력국의 1차의료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감염병이 한 지역이나 한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인접국가와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각 나라간 방역시스템을 잘 갖추고 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것.

▲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KOFIH는 협력국의 1차의료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KOFIH는 협력국의 1차의료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추무진 이사장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방역에 가장 중요한 건 1차 의료 강화라고 조언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자 한다”며 “코로나19가 한 지역, 한 국가에서 끝나지 않고 전 세계가 한꺼번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자명해졌다. 이에 협력국들의 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면서 해당 국가의 방역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이사장은 “KOFIH는 개발도상국에서 모자보건증진, 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 감염병관리 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KOFIH의 해외사무소가 라오스,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가나,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있는데, 올해는 베트남과 스리랑카 사무소가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사무소들의 역량을 키워서 뜻하지 않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추 이사장의 설명이다.

추 이사장은 “해외 보건의료 지원 사업은 인적 교류가 있어야 하며 현장에서 진행해야 할 것이 많은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 런 시점일수록 해외사무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강조했다.

◆남은 임기동안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지난 2018년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된 이후, 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추무진 이사장이 남은 임기동안 추진하려는 사업은 무엇일까? 

현재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2015년에 마련됐던 중장기 전략이 올해 끝남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포스트 코로나'를 염두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추무진 이사장은 “경영 분야에서는 국민참여혁신단, 윤리인권경영위원회 지속 운영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며 ODA 분야에서는 현장 수요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및 지역별 전략 프레임워크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이사장은 “개발, 수행, 평가 등 사업 전주기에 걸친 연구ㆍ조사 기능 확대하며 기존 ODA사업 지속과 함께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은 임기동안에는 의료시설융합TF를 통해 유무상 연계사업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병원건립,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재단 병원운영 컨설팅, 의료기기 운영사업 등 전문 사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 ODA사업과 차별화된 KOFIH만의 강점을 살린 사업으로 앞으로도 유무상 통합적 사업 추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거라는 게 추 이사장의 설명이다.

추 이사장은 “북한 보건의료 백서 개정판을 발간해 앞으로 남북 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남북 보건복지 민관협력 포럼을 기반으로 감염병, 비감염성, 모자보건 등 분야별 정보교류와 협력 시스템을 구성할 것”이라며 “재외동포를 대상으로는 ‘재외동포 보건의료 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사업개발 연구’를 기반으로 사업을 내실화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무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시대이기 때문에 재단에서 사업도 여기에 맞춰서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단이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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