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25 06:02 (토)
화이자, 자이복스 임상연구결과 소개
상태바
화이자, 자이복스 임상연구결과 소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4.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 8차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자이복스’(리네졸리드) 에 대한 대규모 다국적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0년 미국감염학회(IDSA)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던 연구결과를 다시한번 소개한 것이다.

티모시 바빈첵 박사는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의 관리’ 강연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내 MRSA 감염에 의한 입원 및 퇴원 환자 증가 추이와 MRSA의 지역사회 감염과 원내 감염의 차이점 등을 데이터와 함께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흉부학회(ATS)와 미국감염학회(IDSA)에서 제정한 폐렴 관리 원칙을 설명하면서 다제내성균 감염 시 초기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특히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 치료에 있어 2010년 미국감염학회(IDSA)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대규모 4상 임상연구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 연구’의 결과를 심도 있게 소개했다.

티모시 박사에 따르면,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이복스와 반코마이신을 비교 대조한 ZEPHyR글로벌 임상연구는 전세계 156개 센터에서 총 1225명 환자들을 두 가지 치료군에 무작위로 배정해 진행됐다.

이들 중 448명은 이미 MRSA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으로 판명 받은 상태였고 339명은 연구 종료 시점에서 주요 프로토콜 기준에 부합하여 1차 분석에 포함된 환자였다.

연구 종료 시점에 per-protocol group에서 일차결과변수를 비교한 결과, 임상적 성공률이 자이복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57.6%(165명중 95명), 반코마이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46.6%(174명중 81명)로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임상적 성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에서 mITT군을 대상으로 한 2차 결과에서도 자이복스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54.8%, 186명중 102명) 반코마이신 치료를 받은 환자군(44.9%, 205명중 92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특히, 치료 종료 시점에 mITT군을 대상으로 이차결과변수를 비교한 결과, 치료성공률 및 증상의 완화율은 자이복스 투여군(80.1%, 201명중 161명)이 반코마이신 투여군(67.8%, 214명중 145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MRSA에 의한 폐렴 환자에서도 반코마이신에 비해 자이복스의 높은 치료성공률은 per-protocol 군과 mITT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미생물학적 성공 역시 치료와 연구 종료 시점에서 모두 두 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ZEPHyR 연구결과는 자이복스군이 반코마이신군에 비해 임상적 성공률이 더 높았으며, per-protocol군과 mITT군에서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티모시 바빈첵 박사는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 치료에 있어 ‘자이복스’는 기존 반코마이신 치료와 비교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원내감염 폐렴에서 치료가 지연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