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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돌파감염 극히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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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돌파감염 극히 적어"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5.2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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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 4건 발생...예방접종 적극 참여 당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에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돌파감염은 매우 낮은 확률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5월 25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7만 3000여명이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7만 1000명으로 총 386만 5000명(전체인구 대비 7.5%)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0만 2000명으로 총 185만 1000명(전체 인구 대비 3.6%)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가장 늦게 시작된 60세 이상 64세 어르신의 예약률도 50%를 넘었으며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전체 예약률은 58.2%를 보였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5월 17일 0시 기준)한 결과,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 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며,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에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에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를 설명하고,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였음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말하며,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2차 접종) 14일 경과 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중 총 4명으로 극히 적다고 밝혔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 4명 중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2차 접종 14일 경과 이후에 감염된 2명은 임상 증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이상원 단장은 “일반적으로 코로나19 1차,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되지만,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한다”며 “돌파감염이라는 것이 결코 뭔가 잘못되거나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 이유는 사람마다 면역 반응의 정도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방접종 후에 정상적인 방어력을 갖추게 된다”며 “5월 21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1차,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다음에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중 4명으로 매우 적다. 이 4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명은 2차 접종 후에 14일 경과 이전으로서 바이러스 끝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서 백신 효과와의 개연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차 접종 14일 경과 이후에 감염된 2명의 경우에 임상증상이 없었다”며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효과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에는 1차 접종만으로도 89.5%의 예방효과가 확인됐고 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이나 2차 감염을 줄인다는 결과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983명(해외유입 894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87건(확진자 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272건(확진자 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773건, 신규 확진자는 총 51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6명으로 총 12만 6993명(92.71%)이 격리 해제돼, 현재 805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8명(치명률 1.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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