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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코로나19 신규 확진 7월 중순 이후 큰 폭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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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코로나19 신규 확진 7월 중순 이후 큰 폭 감소 전망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6.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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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 1000만 명 넘어서...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추가접종 실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월 중순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0일 11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접종 시작 후 105일째인 6월 10일 11시까지 누적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9.6%인 1006만 명이며, 일별 평균 접종 인원(6월 10일 0시 기준)은 약 11만 7000명으로, 일별 최고 접종 건수는 약 91만 3000건(6월 7일)이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월 중순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월 중순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령별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률을 분석해보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75세 이상 연령대가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75세 이상은 최우선 보호대상이며, 4월부터 화이자 접종을 시작해 현재 1차 접종률은 74.7%로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65~74세의 1차 접종률은 53.6% 도달하여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해당 연령대 보호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 명,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60~74세 고령층 예약률이 80% 초과하는 등 높은 접종 의향 등으로 예약자 수가 의료기관에 배정할 백신 물량을 일부 상회, 일부 지역이나 의료기관에 따라서 예약자 중 일부는 접종 일정이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백신을 최대한 사전예약자 중심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일정 조정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얀센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얀센백신 잔여량 발생 시,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 중 얀센백신 접종에 동의할 경우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은경 단장은 “지역별ㆍ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접종을 못하는 사전예약자가 발생하더라도 모두 7월 중에는 반드시 접종을 해드릴 예정이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접종일정을 개별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위탁의료기관의 협조와 또 예약하신 어르신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결과 후속조치로 미국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101만 회분)에 대한 접종이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6월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사전예약을 마친 군 관련 종사자,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약 89만 명으로 전국 80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실시된다.

얀센 잔여백신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하게 네이버ㆍ카카오를 통해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 기능도 10일부터 제공한다. 

얀센 백신의 사전예약자 접종을 완료하여 남은 백신 역시, 일반 국민에게 SNS를 통해 공개하고,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잔여백신 당일예약 가능한 국민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와 동일하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접종 후 4주 내 다음과 같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히 이상반응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 후에 4주 이내에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의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또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배포한 지침에 따라서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해주시고 이상반응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증상으로는 접종 후 4주 이내에 혼란곤란, 흉통 그리고 지속적인 복부의 통증, 팔ㆍ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는 접종 후에 심한 또는 2일 이상 지속되는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인 경우”라며 “이런 경우에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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