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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일반인보다 못한 지식으로 의료계 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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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일반인보다 못한 지식으로 의료계 폄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11.25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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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醫 변성윤 부회장, 국회 앞 1인 시위...의협 내부단속용 아닌 의사로서 시위 中 

의사면허 관리 강화와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며, ‘의사저격수’라고 불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에게 한 의사회원이 “일반인보다 못한 지식으로 의료계를 폄훼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경기도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부회장(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은 25일 국회 앞에서 권 의원이 발의한 의료 관련 개정안들과 부적절한 발언들에 강력히 항의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 경기도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부회장(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은 25일 국회 앞에서 권 의원이 발의한 의료 관련 개정안들과 부적절한 발언들에 강력히 항의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 경기도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부회장(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은 25일 국회 앞에서 권 의원이 발의한 의료 관련 개정안들과 부적절한 발언들에 강력히 항의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변 부회장은 “권칠승 의원은 4개월 전부터 의료계를 지속적으로 폄훼하는 발언을 하고, 의사들의 면허를 정지시키거나 취소시키는 보복성 법안을 계속 발의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의료계의 한 사람으로서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권 의원은 의사저격수라고 볼 수 없다. 의료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일반인보다 못한 지식으로 의료계를 폄훼하고 있다”며 “물론 의사들 중에 성범죄자, 살인자 등 범죄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의료계에서 자체적으로 징계를 하거나 보건복지부와 합의하에 전문가평가제를 통해 실제로 징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의료계에서도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마치 의료인들이 살인, 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인 것처럼 오도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저격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며 “의사 면허를 무턱대로 정지시키면 누가 진료를 할 것이며, 공공의료를 하겠는가? 무리한 법안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변 부회장은 최근 권칠승 의원이 의협과의 직접 토론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오도하지 말라”며 일축했다.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촉탁살인, 청소년약취유인, 집단강단 등 특정강력범죄를 저질러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은 이의 의사면허를 유지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냐”며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의 의사면허를 취소하지 않는 게 더 비상식적인 일이다. 의협은 공개적으로 토론회장에 나서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변성윤 부회장.
▲ 변성윤 부회장.

변 부회장이 자신의 지역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면서, “실제 개정안에 위법되는 의료인은 극소수일 것이다. 극소수에 대한 문제제기를 마치 의사 전체를 향한 비난처럼 얘기하니 유감”이라며 “법안 발의 후, 의협은 단 한 번도 의원실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았는데 공식적인 토론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강조했다.

이런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변 부회장은 “이해가 안 되는 발언이다. 지난 9일 권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고, 오늘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라며 “본인이야말로 할 말이 있으면 지난 4차례의 1인 시위하는 과정에서 이야기했으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인 시위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의협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 난 의사의 한 사람으로 나서 1인 시위에 임한 것이고, 최대집 의협회장은 방문해 격려해줬을 뿐”이라며 “의협 내부 단속용으로 1인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1인 시위를 계속 이어나갈 것. 의사로서 권의원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오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성윤 부회장은 “권 의원의 의료계 폄훼 발언에 대해 경기도의사회에서 전혀 반응이 없다. 4개월째 성명서도 내지 않는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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