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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LAR 2023]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 TNF-α 억제제 효과 빠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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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LAR 2023]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 TNF-α 억제제 효과 빠르지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0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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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X, IL-6 수용체 억제제와 비교...암 진행은 더 일러

[의약뉴스]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 환자에서 TNF-α 억제제가 MTX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질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암이 진행하기까지의 시간도 짧아서 후향적 연구를 통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3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는 면역항암제 투약 후 이상반응 가운데 하나로 관절염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TNF-α 억제제와 인터루킨(IL)-6 수용체 억제제, MTX를 비교한 후향적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 환자에서 TNF-α 억제제가 MTX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질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 환자에서 TNF-α 억제제가 MTX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질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투약 환자에서 관절염은 투약을 중단한 이후로도 장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에 연구진은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TNF-α 억제제나 IL-6 수용체 억제제를 투약한 환자를 MTX를 투약한 환자와 비교했ek.

총 1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TNF-α 억제제 투약 환자가 MTX 투약 환자에 비해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의 조절이 더 빠르게 나타났다.(HR=1.91, 95% CI 1.06-3.45, P=0.032) 

IL-6 수용체 억제제 투약 환자 역시 MTX 투약 환자보다 면역항암제 관련 관절염에 더 빠르게 조절되는 경향을 보였다.(HR=1.61, 95% CI 0.93-2.97, P=0.0089)

그러나 TNF-α 억제제 투약 환자들은 암의 진행도 MTX 투약 환자들보다 훨씬 더 빠른 양상을 보였다.(2.51, 95% CI 0.91-6.93, P=0.075)

IL-6 수용체 억제제 투약 환자 역시 MTX 투약환자보다 암 진행이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HR=2.36, 95% CI 0.91-6.12, P=0.078)

시간 의존적 변수를 조정한 후 분석한 결과 MTX 대비 TNF-α 억제제의 암 진행 위험은 더욱 뚜렷해졌다.(HR=3.27, 95% CI 1.21-8.84, P=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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