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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마이크로의원 김상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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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마이크로의원 김상수 원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11.12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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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마비 환자, 상완신경총 수술로 삶의 질 향상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편마비를 겪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상완신경총’ 수술이 팔뿐만 아니라 얼굴, 하반신, 비뇨기까지 호전된다는 결과가 나와,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상수마이크로의원 김상수 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뇌졸중 등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상완신경총’ 수술을 100례 이상 달성한 소감과 함께 이로 인한 성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 원광대학교의료원장을 역임한 김상수마이크로의원 김상수 원장은 최근 국내 최초로 뇌졸중 등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상완신경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상완신경총은 미세수술 중 가장 고난위도로 세계적으로도 전문가가 약 200여명뿐이고 국내에서는 전문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특히 정량화 된 수술기법이 있는 것이 아닌 의사의 손 감각에만 의지해야 하기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

◇뇌졸중 편마비 환자의 상완신경총 수술 100례
김상수 원장은 우리나라 상완신경총 수술의 1인자로 과거 전남대 교수, 원광대 교수, 원광대병원장, 원광대산본병원장, 원광의료원장 등을 역임한 이후 개원을 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병원 교수, 병원장, 의료원장을 두루 거치고 은퇴를 결심하려던 순간, 우연히 ‘새로운 목표’인 ‘상완신경총 수술’에 대해 알게 됐다. 이후, 결심했던 은퇴를 미루면서까지 새로운 목표에 도전했고, 수술 100례라는 목표에 도달하게 됐다.

상완신경총이란 상완(上腕), 즉 목과 어깨 사이에 신경들이 모인 곳으로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는 곳보통 이 부분이 손상됐을 경우 상완신경총손상, 흉곽출구증후군, 상지마비(팔 마비) 등의 질환을 겪게 된다.

김 원장은 지난 1978년 오스트리아 정부장학금 지원 유학을 떠나 당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상완신경총 수술을 하던 두 명의 의사 중 한 명을 만나 해당 수술법을 배우게 됐다.

상완신경총은 미세수술 중 가장 고난위도로 세계적으로도 전문가가 약 200여명뿐이고 국내에서는 전문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특히 정량화 된 수술기법이 있는 것이 아닌 의사의 손 감각에만 의지해야 하기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

▲ 김 원장은 “손과 팔 기능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가 좋아지는 변화를 발견한 만큼 향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며 “다만 개원가에서 대대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대학병원과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은퇴를 생각하고 있던 김 원장은 해외에서 뇌졸중(중풍), 뇌출혈 등 뇌손상 환자들의 상지마지(팔 마비)를 상완신경총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되는 것을 보고, 해당 의료진들과 학술 교류를 통해 이 치료법이 많이 분들께 희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김상수 원장은 “사실 내년 은퇴를 생각했었는데 최근 중국에서 뇌졸중(중풍), 뇌출혈 등 뇌손상 환자들의 상지마지(팔 마비)를 상완신경총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되는 것을 보고 이것을 우리나라에 먼저 정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수술의 원리를 설명하면, 중풍 환자는 주로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 쪽이 손상이 된 경우가 많은데 해당 수술을 통해 반대쪽의 살아있는 신경을 연결시켜주면 마비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6월 우리나라 최초로 뇌졸중 상지 편마비 환자의 신경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그동안 10세부터 65세까지 뇌출혈, 뇌경색, 외상 등으로 인해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 100명(남성 74명, 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수술을 실시했다.

김 원장은 “상완신경총에는 다른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신경이 분명 존재하고 이를 뇌손상으로 파손돼 마비가 온 신경에 이식하면 마비로 인한 강직도가 놀라울 정도로 완화되고 개선된다”고 밝혔다.

◇상완신경총 수술, 삶의 질 개선해
김상수 원장은 그동안 수술 100례를 해오면서 당초 상완신경총 수술의 목적인 팔 기능뿐만 아니라 얼굴과 상체, 비뇨기, 하반신까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김 원장은 “손 마비를 해결하기 위해 손으로 가는 신경을 수술한 것인데 여러 가지가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다”며 “상완의 신경을 수술했더니 성, 소변 등 비뇨기는 물론 얼굴, 다리까지 풀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의 수술 100례를 살펴보면, 환자 44명 중 34명이 언어 능력이 좋아졌으며, 39명 환자 중 33명은 안구기능, 즉 시야가 좋아지거나 윙크와 눈을 돌리지 못하던 부분들이 개선됐다.

또 77명 중 60명이 기존보다 보행이 편해졌으며, 40명 중 22명은 소변, 발기, 생리 등 비뇨생식기적 측면에서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하지 못한 휘파람을 불지 못했던 4명의 환자도 가능하게 됐으며, 흐르는 침을 닦지 못했던 27명 중 12명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됐다.

▲ 김 원장은 “그동안 상완신경총 수술을 진행한 결과 팔과 다리에 마비를 가진 환자가 호전되고 다른 신체까지 좋아지는 경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 수술이 국내 대학병원에서 더 관심을 갖고, 발전시켜 뇌졸중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손과 팔 기능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가 좋아지는 변화를 발견한 만큼 향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며 “다만 개원가에서 대대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대학병원과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100례 이후는?
김상수 원장은 상완신경총 수술에 대해 수부외과학회나 대학병원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한 교수와 공동으로 논문을 쓰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원장은 “중국의 한 대학병원과도 함께 공동으로 논문을 준비 중이며, 국립재활병원에 있는 환자 데이터와 상완신경총 수술을 받은 환자를 비교해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상완신경총 수술을 진행한 결과 팔과 다리에 마비를 가진 환자가 호전되고 다른 신체까지 좋아지는 경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 수술이 국내 대학병원에서 더 관심을 갖고, 발전시켜 뇌졸중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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