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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중심으로 단합해야한다현병기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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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10.31  0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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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에 대한 여러 구설수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투쟁을 외치더니 투쟁을 하지 않고 있다’, ‘정부에 끌려다니기만 한다’ 등의 여러 비판이 제기되다가 임기 반년도 안된 집행부를 대신하기 위한 비대위를 만들자고 임시대의원총회까지 열리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야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현병기 전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계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의사들이 최대집 의협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전 회장은 “최대집 회장은 머리가 좋고 솔직하다”며 “다소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회원을 기만하지 않을 것이다. 성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를 대신해 문재인 케어에 대응할 비대위 구성이 논의된 것에 대해 “최근 비상대책위원회가 수차례 구성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기억나는 성과가 있나?”라며 부정적인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현 전 회장은 이번 임총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진행된 측면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대의원들이 사심이 있어선 안 된다. 이번 임시총회는 시기적으로 볼 때 사심이 있었다고 본다”며 “일부 대의원이 명분을 찾아서 의협에 입성하겠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장과 각을 세우면서 실리를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현재 대의원들을 보면 인적 구성이 떨어진다”며 “대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십수 년째 대의원을 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매번 똑 같은 인물이 똑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 대의원들의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며 “의료계에도 진정한 인텔리들이 나서는 시기가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현 전 회장은 서투른 투쟁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반복되는 서투른 투쟁방식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회원들이 듣기 좋은 말만 반복해선 안 된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병기 전 회장은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고, 한 번에 바꾸겠다고 하니 회원들도 혹해서 지지한다”며 “하지만 이는 기존 제도가 모두 엉터리라는 이야기로, 한 번에 바꾸는 게 가능한지를 생각해봐야한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 전 회장은 “현재 의료제도 자체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돼 온 것으로, 이 상황을 전면 부정할 수는 없다”며 “혁신이라는 것은 비둘기 발자국 소리처럼 온다. 한 발짝씩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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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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