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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LG생과, 제네릭 승부? 벌써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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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제네릭 승부? 벌써 16개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7.28 0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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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합작으로 ...2-3년내 매출 효과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제네릭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에만 7개 품목을 개발한 LG생명과학은 여세를 몰아 7월달에만 9건의 생동승인을 받았다. 7월 첫째주에 3건의 승인과 7월 셋째주에 6건의 승인을 받은 것. 올해 16건의 제네릭 개발을 하면서 생동승인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LG생명과학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전략적 체결을 맺고 국내 제네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에 변화이다.

화이자 바이탈스의 출범 이후 LG생명과학이 상반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제네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생명과학이 주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품목은 고혈압약이다.

지난주에 생동승인을 받은 품목을 살펴보면 먼저 고혈압약인이 2품목을 차지한다. '이베사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와 '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가 그것.

 
특히 고혈압약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엑스포지와 올메텍 제네릭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엑스포지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지난주에는 올메텍플러스정(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대웅제약) 제네릭 개발에도 승인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혈압약 미카르디스 제네릭(텔미사르탄/베링거인겔하임)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고혈압약 외에도 다양한 질병군에 블록버스터 제품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항궤양제인 '스토가정'(라푸티딘/보령제약)은 내년 8월에 물질특허가 만료되며 매출 100억대 정도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정신질환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오츠카제약)도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케프라'(UCB)라는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레비티라세탐'은 항전간제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화이자와 제네릭 사업을 진행한 이후 특허가 만료된 좋은 약들을 검토해 한꺼번에 생동을 하게 된 것"이라며 "LG생과는 생산과 개발에 집중하고 화이자의 유통채널을 이용해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상반기를 지나 7월달에 생동승인이 몰렸다는 점으로 미뤄 하반기에는 더욱 생동승인 건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이 LG생명과학 매출에 얼마나 기인할 것이냐라는 점이다. 바이탈스가 올해 2월 출범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매출분에 반영될 시점은 최소 2~3년 뒤로 예상된다. 굵직한 매출을 올리는 제네릭 10개 정도가 안정권에 접어들었을 때에 비로소 얼마나 성공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이 관계자는 "얼마나 매출에 영향을 줄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며 "제네릭 개발로 오송 생산시설을 효율적으로 돌리고 있다는 점 때문에 화이자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주 넥스팜코리아, 말레인산이르소글란딘정 2밀리그램 등 17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해당 제약사는 넥스팜코리아, 대웅제약, 삼익제약, 삼오제약, 경보제약, 대화제약, 동화약품, 일동제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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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2012-07-30 11:10:33
파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