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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도매상 또 명단공개 '결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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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도매상 또 명단공개 '결제 압박'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07.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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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차액 정산 비협조... 38업체 해당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4월 1일 약가 인하품목 관련 약국 차액정산에 비협조적인 38개 도매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비협조 도매업체는 10일 현재 약국 평균 차액정산율이 50% 미만이거나 약국별 정산결과를 전혀 회신하지 않은 업체를 기준으로 했다.

대약은 이들 38개 도매업체에 대해 7월 약국 결제 시 미정산 금액을 차감한 후 결제하거나 거래처 변경 등을 각 약국에 당부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에 명단을 제출해 대책 강구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시도약사회와 공조해 차액정산률 저조 도매업체에 대해 7월부터 지역 약사회 결제 위임을 통한 결제보류, 거래처 변경, 지속적 명단 공개 등을 통해 계속 강경 대응할 계획이며, 지역 약사회별 협력도매업체 선정 시 이를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약은 지난달 14일부터 60여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약국별 정산률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26일 개최된 도매업체 간담회에서도 도매업체가 책임감과 성의 있는 자세로 약국에 차액정산을 조속히 완료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아울러 약국 차액정산을 80% 이상 완료한 도매업체의 명단도 함께 공개해 약국에서 의약품 거래 및 차액정산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식 약국이사는 "대부분 제약사의 차액정산이 진행된 상황에서 도매업체가 약국에 대한 차액정산을 계속 지연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약국에서는 도매업체의 차액정산률과 정산 시점을 충분히 고려해 도매업체와 거래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하 도매업체별 약국 정산률 현황>

□ 약국 차액정산률 80% 이상 도매업체
강원약품, 광산약품, 대원약품, 동보약품, 명진팜, 백제약품, 부산팜, 서울약사신협, 순천당약업, 오션팜메디, 지오팜, 한국티엠지(이상 12개, 가나다순)

□ 약국 차액정산률 50% 미만 도매업체
디에이치호림,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청십자약품, 태전약품, 한신약품(이상 7개, 가나다순)

□ 약국 차액정산률 미회신 도매업체
경동약품, 기영약품, 남신약품, 대구약품, 대응약품, 데이팜, 동원약품, 메디칼슨, 부성약품, 서울동원약품, 서울약업, 서울지오팜, 서웅약품, 석원약품, 성남팜, 성일약품, 성창약품, 세종동서약품, 세화약품, 신창약품, 와이디피, 우정약품, 원진약품, 유진약품, 인화약품, 쥴릭파마코리아, 진웅약품, 청우에이치칼, 한성팜, 현일약품, 훼밀리팜(이상 31개,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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