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부광약품, 새로운 B형간염 치료제 효과 발표
상태바
부광약품, 새로운 B형간염 치료제 효과 발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4.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광약품은 자사가 개발중인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FMCA의 동물실험결과가 지난 16일 부터 19일까지 일본 사뽀로에서 열린 국제 항바이러스 연구학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ntiviral Research) ICAR 에서 구두로 발표됐다고 전해왔다.

미국의 조지아 대학, 조지타운 대학과 일본의 나고야 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이번 동물실험은 자연상태의 B형 바이러스 또는 엔테카비르/라미부딘 삼중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마우스를 이용했다.

그 결과, FMCA phosphoramidate는 자연상태의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에서 뿐 아니라 엔테카비르/라미부딘 삼중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마우스에서도 바이러스 수치를 의미있게 감소시켰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아직까지 엔테카비르/라미부딘 삼중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 없음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사측은 평가했다.

연구진은 molecular modeling(분자형상학)을 통한 연구에서 nucleos(t)ide (뉴클레오시(티)드) 계열의 다른 물질과 달리 FMCA가 삼중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삼차원 구조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제품은 동물 실험 결과에서 미토콘드리아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인체에서도 안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부였다.

nucleos(t)ide 계열 B형 간염 치료제의 장기간의 복용은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다약제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어 다약제 내성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은 새로운 B형 간염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료를 근거로 부광약품에서는 제품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전임상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