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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약, “김구 회장 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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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약, “김구 회장 제명” 요구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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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의 협의와 관련,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옥순주)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김구 회장의 제명과 집행부의 퇴진을 요구했다.

전남약사회는 성명서에서 “의약품 약국 외 판매 문제는 첫째 의약품의 안전성과, 둘째 편의점을 앞세운 대기업 유통자본의 이익과 조중동매 종편 방송사들의 의약품 광고시장 확대로 인한 수익 확보, 셋째 영리법인과 대기업의 체인업 진출을 염두에 둔 의약료민영화의 틀 안에서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약 집행부는 그런 자들에게 스스로 의약품을 들어다 바침으로써 그들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면서 “이는 그간 자신들을 믿고 따른 전국의 6만 회원들과 약사법 개정 반대서명에 기꺼이 동참해 준 100만이 넘는 국민들,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여러 세력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약 집행부의 이러한 작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김구 회장 이하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즉각 사퇴 및 전 회원 의견 수렴할 비상대책위원회 즉각 구성 ▲김구 회장의 대한약사회 제명 ▲복지부와 밀실협의 전면 거부 ▲정부의 공공진료센터와 공공약국 육성 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남약사회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뜻을 같이하는 제 세력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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