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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캄보디아 기생충 전문가 연수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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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캄보디아 기생충 전문가 연수교육 실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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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은  최근 캄보디아 기생충 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연수를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연수교육은 2006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간단체(NGO)지원으로 진행하는 캄보디아 기생충관리사업과 관련해 진행됐으며, 보건부 산하 국립 기생충증·곤충병·말라리아관리센터(CNM) 차멩추오 원장을 비롯한 기생충관계자 6명을 초청했다.

이번 연수단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등을 방문해 선진보건의료 시설을 견학했으며, 8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기생충관리 ODA 현황, 캄보디아의 기생충관리와 유엔(UN) MDGs 달성을 위한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등의 발표를 통하여 사업종료 이후 사업의 지속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그 동안 협회는 2006년부터 캄보디아 기생충관계자 48명에 대한 국내연수를 실시했으며, 프놈펜 CNM에 기생충시범검사실 설치 지원과 공동운영으로 12회에 거쳐 126명의 기생충 전문가를 파견, 기생충관리 기술을 전수했다.

또한 캄보디아 전국 3만 5000여명의 기생충감염률조사 등을 통해 감염 현황을 파악하고, 보건교육을 통한 기생충 감염 예방과 감염자에 대한 치료에 주력해 2006년 40% 이상이었던 기생충감염률이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2010년 11.7%, 2011년 7.9%로 낮추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린이들이 기생충에 빼앗기는 영양분 찾아주기’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건협 장상철 건강사업본부장은 “국제보건의료분야의 UN MDGs 실현에 앞장서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가에 기생충과 건강관리의 학술 및 기술을 전수해 기생충으로 인해 성장에 저해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1995~2005년까지 중국과 라오스, 아프리카 수단, 북한 등에 기생충관리를 위한 장비, 기자재, 구충약품 등을 지원하고 학술 및 기술전수를 통하여 자체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개발원조에 앞장서왔으며, 보건의료 기생충관리분야 ODA 전문기관으로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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