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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독과점 우려 아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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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독과점 우려 아직은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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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도 17.2% 불과...출하액 20대 산업 중 두 번째로 낮아
제약산업의 집중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기준 시장구조조사'에 따르면,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CR3(상위 3개사 시장점유율 합계)는 1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산업 평균 45.0%(단순평균 기준, 시장규모를 고려한 가중평균은 55.4%)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상위사들의 시장지배력 남용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뜻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완제의약품 제조업의 2009년 기준 출하액은 9.8조원으로 전체 14위에 해당한다.

출하액 규모가 가장 큰 원유 정제처리업과 비교하면 9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CR3는 17.2%로 기계장비 조립용 플라스틱제품 제조업(7.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개 산업 가운데 절반인 10개 산업은 CR3가 60%를 넘어섰고, 80%를 넘는 경우도 5개 산업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시장을 구성하는 업체들이 시장을 골고루 나눠 갖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06년과 비교하면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CR3가 1.3%(15.9%->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 산업가운데 순위는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의 CR3가 13.6%에서 20%로 확대되면서 한 단계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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