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8 06:01 (토)
순천향대 탈장클리닉, 10년간 1371번 탈장 수술
상태바
순천향대 탈장클리닉, 10년간 1371번 탈장 수술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1.1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허경열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탈장클리닉 허경열·김명진 교수 팀이 2001년부터 1,290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1,371건의 복강경 탈장수술 경험을 최근 대한탈장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탈장환자의 나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47세에서 52세로 늘어났고, 좌우측 동시 탈장으로 수술한 경우도 전반기 12%에서 후반기 15%로 증가했다. 재발의 경우는 각각 9%와 10%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탈장은 재발이 많고, 재수술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허경열교수가 시행하는 복강경 탈장수술은 배 안쪽에서부터 인공막을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벽 앞쪽을 절개하는 전방접근술과 달리 재발 횟수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허경열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복벽이 약해지기 때문에 양측성 탈장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며 “탈장을 방치할 경우 장이 썩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서울병원 허경열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복강경탈장교정술에 대한 연구논문 5편을 SCI급 저널에 발표했고 국내 SCI급 논문집에도 1편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