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탈장환자의 나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47세에서 52세로 늘어났고, 좌우측 동시 탈장으로 수술한 경우도 전반기 12%에서 후반기 15%로 증가했다. 재발의 경우는 각각 9%와 10%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탈장은 재발이 많고, 재수술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허경열교수가 시행하는 복강경 탈장수술은 배 안쪽에서부터 인공막을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벽 앞쪽을 절개하는 전방접근술과 달리 재발 횟수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허경열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복벽이 약해지기 때문에 양측성 탈장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며 “탈장을 방치할 경우 장이 썩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서울병원 허경열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복강경탈장교정술에 대한 연구논문 5편을 SCI급 저널에 발표했고 국내 SCI급 논문집에도 1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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