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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방사선량 줄이는 기술 개발에 8억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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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방사선량 줄이는 기술 개발에 8억불 투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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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는가 저선량 기술에 8억불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2011년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1, 미국 시카고) 에서 ‘더 건강한 삶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환자 중심의 차별화 된 의료기기 및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이고, 저선량 기술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GE헬스케어는 이미 지난 10여년 동안 약 5억불 가량을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향후 3억 불을 추가하는 등 저선량 기술을 위해 총 8억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량을 1 밀리시버트(1 mSv)이하로 낮추는 영상재구성 기술, 방사선량 보고 솔루션, 방사선량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의료진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교육 코스, 선량에 대한 웹사이트 등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GE헬스케어는 이미 1세대 저선량 기술인 에이서(ASIR)에 이어 기존 장비대비 선량을 1/8까지 줄인 ‘베오(VEO)’를 통해 CT의 저선량 2세대 시대를 알리며 방사선 저감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지켜왔다.

특히 디스커버리CT750HD에 적용되는 베오(VEO)는 CT 최초의 모델기반 반복재구성 (Model-Based Iterative Reconstruction: MBIR) 기술로서,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정도로 낮은 수준의 CT 선량에서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CT영상의 선명도와 노출 선량은 정비례 관계라는 인식이 존재했지만, 차세대 저선량 솔루션인 베오는 기존 선량보다 최대 80% 낮은 선량이 가능하면서도 공간해상도는 50%, 대조도분해성능(Low Contrast Detectability)은 75% 이상으로 이미지 선명도를 함께 향상시켜 의료진들이 환자 영상 이미지를 선량에 대한 걱정없이 보다 정확히 판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GE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지속되는 투자를 통해 저선량 의료기기 개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자들이 과다한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맞춤형 모니터링 기술까지 확보해, 의료진이 최소한의 방사선으로도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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