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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카민, 제네릭 공세 매출 하락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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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카민, 제네릭 공세 매출 하락 오나
  • 의약뉴스 이소영 기자
  • 승인 201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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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력품목, 올해 130억 매출...그러나 제네릭 70종 나와
움카민시럽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국내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재심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개발된 움카민(성분명 벨라고니움시도이데스추출액) 의 제네릭만 현재 7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해거담제 시장의 1위 품목인 안국약품(대표 어진) ‘프로스판시럽’의 대체 품목으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움카민시럽은 독일의 슈바베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된 생약제제로 항바이러스 면역증가 작용, 항박테리아, 거담작용 등 3중작용을 통해 급·만성 감염증, 기관지염, 부비강염, 편도염, 비인두염 등의 호흡기 등의 감염증을 치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화제약(대표 김경락)과 유유제약(대표 유승필)이 공동판매 중이며,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한화제약은 올해 움카민의 매출액은 100억원이 넘는 대략 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하며 다수의 제네릭 품목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오리지널 제품의 자심감을 드러냈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제네릭이 쏟아지면 가격하락에 따라 어느 정도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건 사실이지만 원료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제네릭사들 역시 공격적인 판촉을 펼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과 제네릭 제품이 가격이 같다면 원료에서도 차이가 나니 당연히 오리지널 제품을 추구 할 것으로 생각돼 매출하락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내년은 병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체적론 호흡기 질환자들 및 장기호흡기질환 환자들 위주로 마케팅을 더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국약품은 푸로스판시럽의 대체 품목으로 지난 10월 천연물신약 ‘시네츄라’를 발매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시네츄라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시판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느 정도의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단계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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