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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불확실성 극복'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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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불확실성 극복' 긍정평가
  • 의약뉴스 이소영 기자
  • 승인 2011.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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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도 실적 호조 예상...제품ㆍ영업력 기대
국내사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속에서 종근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의 제품력과 영업력으로 불확실성의 극복이 기대된다는 것.

종근당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32억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보다는 매출증가율이 둔화됐지만 다른 제약사 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외형증가는 기존 제품의 성장과 함께 신제품 칸데모어(고혈압복합제), 모프리드(소화성궤양제) 등의 제네릭 신제품의 매출호조도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4분기까지는 이러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하 연구원은 불확실한 제약영업 환경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정도로 영업력을 평가 받고 있으며, 순환기계와 면역억제제 약효군 중심으로 특화돼 있어 약가인하국면을 극복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주가 저평가매력이 크다는 점에서 종근당은 중상위 제약사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최상위 수준이다” 고 설명했다.

다만 하 연구원은 “내년 4월에 정부가 추진하는 큰 폭의 약가인하가 실시된다면 재고소진 차원에서 내년 1분기부터 매출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종근당 역시 제네릭 비중이 높고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이 있어 약가인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2012년 실적추정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약가인하는 내년 2분기부터 제약사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며 따라서 “내년 2분기부터 제약사별로 받는 영향의 강도가 조금씩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이 시점부터 제약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옥석을 가리면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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