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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의 자존심을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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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의 자존심을 지켜야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8.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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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김상학 마케팅 팀장...“PM, 토종 무좀약 넘버원!”
   
▲ 경남제약 김상학 팀장은 "PM정은 1957년에 출시 돼 반세기 이상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100% 성장을 자신합니다”

50살이 넘은 제품이 어느날 갑자기 매출이 두 배로 뛸 수 있을까?

특히나 그 50년간 주목받지 못했던 제품이 아니라 꾸준히 온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라면?

1957년 출시돼 50여년 동안 한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대표 무좀 치료제 PM(경남제약)이 2011년 재도약에 나선다.

외자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무좀약 시장에서 토종 무좀약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것.

경남제약의 김상학 마케팅 팀장은 “PM은 레모나, 경남 비타민씨, 미놀, 자하생력과 함께 경남제약의 5대 품목”이라며 “반세기 이상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세기 이상 사랑받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뜻”이라며 “토종무좀약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회사차원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에 따르면, 현재 경남제약은 TV 자막광고와 무가지 광고 등을 통해 PM이 무좀 및 완선, 체부백선 환자에 있어 빠르고 강력한 효과와 끈적임 없이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는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약사들을 대상으로 감성마케팅과 함께 영업부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등 PM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미 널리 알려진 스테디셀러에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이라며 PM에 대한 경남제약의 애착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약사분들께서도 이미 PM이 어떤 제품인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디테일할 차원은 지난 것 같다”면서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을 호소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사측의 다양한 노력으로 외자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무좀약 시장에서 PM은 전년 동기대비 100%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 팀장은 “상반기까지의 실적을 분석해 봤을 때, 목표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 김 팀장은 "올해 PM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PM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치료제 나미솔크림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전통적 형태의 피엠정과 스프레이 타입의 피엠졸-큐액에 이어 1회 적용 제형 등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팀장은 “피엠정과 관련한 신제품을 발매해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군을 형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PM은 스테디셀러의 자부심”이라며 “토종무좀약 가운데 선두주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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