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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도입품목으로 상승기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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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도입품목으로 상승기대 '씁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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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속 3분기 호성적 전망...동아 한미 대웅 주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위사들이 도입품목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우리투자증권 김나연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부진이 예상되는 동아제약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부진 전망에 대해 "제품별 계약 조건 변경으로 GSK의 3개 제품(아보다트, 아바미스, 박사르)에 대한 기타 매출액(수수료)이 2분기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3분기부터 GSK의 3개 품목(제픽스, 헵세라, 세레타이드 에보할러)에 대한 매출액이 동사의 매출액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외형성장은 물론, 지연되고 있는 기타 매출액(수수료)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연간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9116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040억원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MSD로부터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을 도입한 대웅제약 역시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대웅제약에 대해 "도입 품목 비즈니스의 강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바이토린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로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수수료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0.9%p 개선될 것으로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코프로모션의 형태에 따라 이익 배분 구조를 감ㅇ나하면 연 매출 기여는 크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MSD의 주력 라인업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고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연말 박스터사로부터 영양수액제를 도입한 한미약품 역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8% 증가한 13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외형 성장은 박스터사로부터 도입한 영양수액제의 신규매출 효과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을 잡은 녹십자와 유한양행도 주목받고 있다.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녹십자에 대해 "4월부터 아타칸의 코프로모션으로 우수한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와 LG생명과학으로부터 도입한 아타칸과 유트로핀의 2분기 신규매출이 각각 100억원과 7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유한양행과 관련 하이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베링거인겔하임 도입 신약 트읜스타 및 아스트라제네카 도입 상품의 매출 호조로 양호한 약품 사업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하반기에도 길리어드사로부터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및 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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