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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김현태 '카드수수료'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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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김현태 '카드수수료' 집념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3.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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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코카드 1% 합의 ...도매전용 카드 축소 될 듯
▲ 김현태 경기도약 회장
쌍벌제와 금융비용 합법화 이후 약국과 도매상 사이에는 카드 결제에 대한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약사회에서 일반카드를 받지 않거나 재고 일시 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상들에게 경고를 표시했고 지역약사회도 발 벗고 나섰다.

하지만 상당수 도매상들은 여전히 자사 전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매상들은 신용카드는 수수료가 높아 감당하기 힘들다며 체크카드 방식의 카드를 사용하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용카드에 대한 약국의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무이자 할부를 인정했다. 여기에다 팜코카드는 마일리지를 1%로 높이기로 했고 한도가 높다. 팜코카드는 지역약사회에도 적립금을 배분하고 있으며 제일은행과 기업은행에서 발급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회장은 1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경기도약과 수년전부터 협력 관계를 가져온 제일은행이 마일리지를 1%로 올리기로 했다”며 “기업은행도 1%에 합의했고 다른 카드사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약국 카드수수료를 낮추는 것보다 카드마일리지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는 “카드사들이 전체적으로 마일리지를 1%로 정리하면 카드수수료 인하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팜코카드가 무이자 할부와 마일리지 1%를 실행하면 사용약국을 상당히 회복할 것이라는 김회장의 전망이다. 경기도약은 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마일리지 1% 적용시기를 결정한다.

“카드수수료 인하에는 경기도약사회 차원이 아니라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는 것이 김회장의 주장이다. 수수료 인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여서 일부 지역이나 단체에서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

한편 약국들은 ‘무이자 할부’와 ‘1% 마일리지’를 카드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도매상 전용 카드는 일시불로 체크카드 방식이어서 약국들의 거부감을 사고 있다.

게다가 팜코카드나 일반신용 카드도 높은 마일리지를 제시하고 있거나 제시할 예정이어서 도매카드를 사용하려하는 약사는 별로 없다. 특히 무이자 할부를 사용해온 약국들은 일시불로 결제하려면 자금에 부담이 생긴다.

약사회로서는 약사회 재정에 도움이 되는 팜코카드를 회원들이 좋지만 개인혜택이 많은 일반카드가 많이 생겨 사용규모가 이전만큼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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