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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회장 "일반약 전환, 외부 도전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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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회장 "일반약 전환, 외부 도전 적극 대응"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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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 무시 등에 강력한 대응 경고, 의약품 관리체계 유지 촉구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24일 오후 2시 제57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김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새해가 밝자마자 많은 도전들이 위협하고 있다”고 위기를 강조했다.

김회장은 또 “특히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허용과 일반인 약국 개설 등의 주장으로 인해 전국 6만 약사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약사직능을 무시하는 이런 발상에 결연한 의지를 모아 단호하게 대처하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허용했던 미국과 일본도 최근에 의약품 관리소홀과 오남용으로 인한 환자들의 심각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약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그는 “지금까지 잘 관리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약품 관리체계를 일시에 혼란에 빠뜨릴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일반약 사용에 있어 전문적인 약사의 조언과 복약지도를 부정한다면 환자들은 오로지 광고에만 의존해서 슈퍼에서 의약품을 선택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약국외 판매의 저지가 국민을 위해, 약사회원을 위해 대한약사회장인 저에게 부여된 최우선의 목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대폭적인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과 재고 의약품 문제도 조속한 시기에 해결 하겠다”고 약속하고 “최근 금융비용 합법화 등의 제도 변화 속에 힘들게 하는 외부 도전에 대해 이 자리에서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매자본의 약국개설과 일방통행식의 거래조건들, 그리고 약국을 무시하는 무분별한 횡포들도 반드시 바로잡고 약사직능을 부정하거나 폄하하는 일체의 행동들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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