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8 06:01 (토)
사회공헌 건보공단이 앞장서죠
상태바
사회공헌 건보공단이 앞장서죠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1.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팀 김국환 차장
▲ 김국환 차장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보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사회보험를 징수하는 기관으로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건강보험의 혜택보다 당장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 것이 아깝기 때문이다.

건보공단은 그런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으며,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건이강이봉사단이라는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건보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는 사랑실은 건강천사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보공단내 총무부 소속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사회공헌팀 김국환 차장은 건보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의료봉사활동을 넘어 다문화 가정 및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들의 멘토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3차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5천여명을 상대로 9천 건이 넘는 무료진료를 실시한 건보공단은 무료진료를 위한 최신형 진료차량을 구입해 차량내에서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영상의학과에 필요한 치료기기를 구비하고 있다.

김국환 차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산간벽지를 찾아 어르신들을 무료진료를 실시하면 그분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첫 버스를 타고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마지막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아타까운 사연들을 쉽게 들을 수 있다"며 "그 때마다 의료봉사활동을 더 확대하고, 그분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어, "건보공단은 이제 의료봉사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국인 100만명 시대에 다문화 가정이 많은 현재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각 지역 지사들과 함께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외국인들을 위한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우리의 국민이며, 소중한 미래이기 때문에 그들만을 위한 공부방도 만들어주고 있는 건보공단은 각 지역에 있는 다문화지원센터에 작은 공간을 빌려 책과 책상, 그리고 그들이 공부할 수 있는 모든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국환 차장은 "내년부터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존이라는 형태의 공부방도 운영할 것"이라며 "언어습득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업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지역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무료의료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공부방 운영을 비롯해 건보공단의 임직원이 조손가정, 그리고 소년소녀가장의 멘토를 자임하고 있다.

이미, 정형근 이사장은 서울의 모 여고 학생과 멘토, 멘티 결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 진실되게 조언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차장은 "건보공단 임직원 십여명과 이미 학생들이 멘토, 멘티 결연을 맺어 한달 한 두번 직접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의 학업과 진로,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경제적 도움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보공단은 국민들에게 보험료를 징수하는 징수기관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인식돼 있다"면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라는 점에서 사회공헌활동은 건보공단의 이미지 개선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김국환 차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건보공단의 이미지 개선도 한 몫하지만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찾아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그들을 돕는 것는 우리 스스로 조금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은 우리에게 더 큰 도움으로 돌아오고 있어 사회공헌에 건보공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