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이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질타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이종구 본부장에게 "필수예방접종을 국가부담으로 전액무료 또는 본인부담을 30%로 하자고 추진했는데, 왜 안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본부장이 "예산 우선순위에 밀려서 반영 안되었다 "고 답하자 이 의원은 "꼭 반영시켜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저출산 대책에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2차 발표때 넣었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복지부에 이야기해서 넣을 수 있도록 하라"며 "예방접종을 해주지 않으면서 아이 낳으라는데 말이되느냐"고 따졌다.
이에 이 본부장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A형 간염 예방백신 등을 추가적으로 추가 할 계획은 없는지 질본에 질의했다.
이 본부장은 "추가로 하려면 한 질병당 500억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하기는 어렵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해당 사항에 대해 용역사업과 분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의 답변에 이춘식 의원은 "이미 하겠다 했으면서 안되고 있지 않느냐"며 "되는 방법을 해야지 말만 하면 어쩌냐. 기재부에서 안되면 바로 국회로 올려라. 우리가 추진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요구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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