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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상허대상에 성낙인·함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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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상허대상에 성낙인·함신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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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 더 클래식500 대연회장에서 제20회 상허(常虛)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가 법률부문 상허대상을, 함신익 美 예일대 교수 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문화예술부문 상허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경희 상허문화재단 이사장 겸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 김진규 신임 건국대 총장, 올해 상허대상 심사위원장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최영섭 한국예술가곡진흥위원회 공동대표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상허대상 법률부문 수상자인 성낙인 교수는 헌법학자로 30여년간 연구에 정진하며 법학도의 필독서인 ‘헌법학’을 비롯해 3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200여 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법학발전에 기여했다.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회 헌법연구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정보공개위원회 위원장, 대법관임명제청자문위원 등 입법, 행정, 사법 분야에 걸쳐 규범과 현실이 조화된 이론을 펼쳐왔다. 2005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1989년에는 한국공법학회 신진학술상 헌법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함신익 예일대 교수 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2004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예일대 음대 대학원 지휘과 정교수 겸 예일 필하모니의 음악감독으로 발탁되었으며 미국의 그린베이 심포니, 아빌렌 필 하모닉, 밀부룩 오케스트라, 투스칼루사 심포니 등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대전시향을 이끌며 국내 오케스트라의 연주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모든 연주의 유료 관객 매진이라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과 정열이 인정되어 1994년에 난파음악상을, 1995년에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상허대상은 건국대학교와 건국대학교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였던 상허(常虛) 유석창(劉錫昶) 박사의 인재양성과 인술을 통한 구료제민, 민족문화 창달, 복지문화국가 건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학술·교육, 의료, 농촌, 법률, 언론, 문화·예술 6개 부문에서 인류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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