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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연세의료원, 에비슨 탄신 150돌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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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연세의료원, 에비슨 탄신 150돌 기념식 개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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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박창일)은 오는 30일 국내 의료계 및 교육계의 초석을 쌓고 연세의료원과 연세대학교 설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탄신 150돌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전해왔다.

에비슨 박사 탄신 150돌 기념식은 30일 오전 11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에비슨 박사가 태어난 캐나다의 주한대사인 테드립만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폴 에비슨(Christopher Paul Avison) 씨 등 에비슨 박사의 후손 5명과 김한중 연세대 총장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민경배 연세대 신과대학 명예교수가 ‘에비슨의 업적’을 주제로 에비슨 박사가 국내에서 펼친 의료 · 의학 · 선교 부문에서의 업적과 활동을 소개한다.

이후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이 직원 3명과 의전원생 1명에서 ‘에비슨 의료선교 교육기금’을 전달한다.

연세의료원이 2006년에 의료선교를 이끌어 갈 선교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조성한 ‘에비슨 의료선교 교육기금’은 학생 선교사 후보생을 양육하고, 연세의료원 직원의 선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개발 국가의 의료인을 연세의료원에 초청해 연수교육을 시행하고, 단기 의료선교를 점진적으로 단기 의과학 교육 선교로 탈바꿈해 현지의 의료인을 키우는 데 쓰인다.

이번 기금 전달식에는 실제로 베트남, 몽골, 중국 등에서 1년간 의료선교 활동을 펼친 목미수, 노지영, 최수미 세브란스병원 직원과 학생 선교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우원기 연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생에게 증서가 전달된다.

한편, 의료원은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알렌관 주차장 내 신축 부지에서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Avison Biomedical Research Center) 기공식을 갖는다.

정부의 보건의료산업 육성 지원 확대와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기 위해 건립되는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는 연면적 39,504㎡(11,971평)의 지상 6층, 지하 5층 규모로 치과대학 뒤편 세브란스 어린이집과 알렌관 부지 일부를 활용해 건립된다. 연구센터에는 연구·실험실, 동물실험실 등이 중요 시설로 들어선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는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확보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의생명과학분야 연구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세대학교 차원의 의생명과학분야 협력 연구를 촉진하고, 대형 국책연구과제의 유치 기반을 조성하겠다”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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